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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권오준 포스코 회장 광폭 현장경영…미래 자동차 산업 주역 대상 솔루션마케팅 활동

"이것이 첫 국산 탄산리튬이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지난 7일 초도 생산된 탄산리튬 최종제품을 손에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달 연임을 확정지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최근 임원 인사로 조직을 정비한 후 신사업 분야에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권 회장은 현장에 잇달아 모습을 드러내며 중장기 성장 과제로 제시한 신사업 투자, 비철강 육성을 주문하고 있다.

◆소통경영 '현장이 답'

권 회장은 미래 먹거리 사업 육성을 위해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임직원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7일 전남 광양제철소 리튬생산(PosLX) 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데 이어 10일에는 경북 구미에 위치한 포스코 ESM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황과 출하 작업을 직접 점검했다. 이달 들어서만 두 차례 산업 현장을 찾았다.

양극재는 노트북, 스마트폰, 전기차 등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이 자리에서 권 회장은 2020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비철강부문 신소재 개발에 투자하기로 한 4000억원의 70%가 넘는 규모를 이차전지 신소재 개발에 집행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

이날 권 회장은 포스코ESM 양극재 공장에서 "ESM에서 생산하는 양극재는 포스코의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양극재 사업에 2020년까지 30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혀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글로벌 시장서 광폭 행보

포스코는 지난달 12일 인도 현지에서 포스코의 냉연 및 도금재 생산·판매하는 포스코마하라슈트라가 20개 현지 지정 가공센터와 신년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포스코IPPC, ICPC, IDPC, IAPC 등 자체 가공센터를 통해 고급강을 판매 중이다. 지난해 6월에는 판매량을 늘리고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강 판매에 특화된 인도 현지 18개 업체를 지정 가공센터로 선정, 운영 중이다.

올해는 범위를 넓혀 라자스탄과 하이데라바드 지역의 신규 3개사를 추가하고 실적이 저조한 1개사를 제외해 올 들어 총 20개사와 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자동차 강판 판매에 강점이 있는 자체 가공센터 외에 현지 가공센터까지 갖춘 투트랙 판매망을 확보하게 됐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자동차강판 시장에서 포스코가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알루미늄 소재를 압도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권오준 회장은 지난달 18일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역과 만남을 가졌다. 자작자동차대회 출전 대학생들을 격려하고 경량소재인 마그네슘 기술 세미나와 가공 실습을 지원하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주역들을 대상으로 솔루션마케팅을 펼쳤다.

포스코 WPM-마그네슘사업단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경량소재인 마그네슘을 이용해 자동차 부품을 실제로 제작하기 위한 실기 위주의 가공기술을 알리는데 목적을 뒀다. 전원 일대일 지도방식으로 성형과 용접을 체험할 수 있는 가공실습을 진행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요 판매기반을 확대할 수 있는 인도 현지 가공센터들과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구축해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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