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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불경기에도 끄떡없는 '한식' 창업 아이템 주목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



불경기에도 끄떡없는 '한식' 창업 아이템 주목

한국인의 주식 밥을 메인으로 하는 한식 창업 아이템들이 예비 창업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창업 시장에서 한식 아이템은 경기 불황에도 유행을 타지 않는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식은 합리적인 가격에 전 세대가 즐길 수 있고, 일시적인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지속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며 "같은 한식이라도 브랜드만의 색깔을 입힌 특색 있는 메뉴와 그 품질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외식기업 이바돔은 대표 한식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그 기본인 밥맛을 업그레이드 하고 나섰다. 이바돔은 현재 운영 중인 '이바돔감자탕'과 '제주도야지판' 본점을 시작으로 공기밥 대신 미니 솥을 활용한 솥밥을 주문과 동시에 1인분씩 따로 지어 제공하고 있다. 이바돔은 공기밥보다 맛이 좋고 숭늉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솥밥을 곧 전 가맹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바돔은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점장과 점주들을 대상으로 한 전략 모임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결산교육과 함께 각 매장의 의견과 정보를 공유하는 전략 모임은 신규 점주에게 체계화된 창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기존 점주에게는 수치화된 자료를 바탕으로 개선 사항을 전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해장국도 떠오르는 한식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40년 전통의 해장국 전문점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은 지난 1975년부터 양평 신내 지역에서 해장국 전문점을 운영해 온 대가의 손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브랜드다. 순 한우 내장을 48시간 동안 전통적인 조리법으로 끓여냈으며, 매장에서 사용하는 시래기, 오이지, 마늘쫑 등 절임류는 직영농장을 통해 직접 절임해 제공된다.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은 자체 물류센터를 설립해 농장직영의 식자재를 각 가맹점에 공급하는 등 안정적인 물류 시스템을 통한 손쉬운 가맹점 운영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 정창교 회장은 "매장 운영을 간소화하고 동일한 맛을 구현하는 레시피를 정착시키는 등 체계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신나는 사람들'이 운영하는 직접 끓인 육개장 전문점 'ㅊㅇㅅㅎ 청양육개장'도 상호를 변경하고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하는 등 본격적인 한식 창업 경쟁에 뛰어들었다. ㅊㅇㅅㅎ 청양육개장은 매일 직접 매장에서 끓여내는 쇠고기 양지 육수와 신선한 대파, 청양고춧가루의 매운맛으로 맛을 낸 '육개장', '육개장칼국수' 등을 앞세워 인기를 얻고 있다.

신나는 사람들은 현재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신규 가맹점에 대해 가맹비 300만 원과 교육비 200만 원을 무상지원하고 있다. 신나는 사람들 관계자는 "불경기에 창업자들의 부담을 덜고자 업종변경을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간판 교체 시 가맹점 전환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며 "기존 메뉴에 추가 메뉴 삽입을 가능하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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