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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생산자물가 6개월 연속 상승…서민 부담 높아지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6개월 연속 오르며 2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선행하여 향후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7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2.17로 전월 대비 1.3%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선 3.7%나 올랐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세로 생산자물가지수가 102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4년 12월(103.11) 이후 처음이다. 상승률 역시 지난 2011년 1월(1.5%) 이후 6년 만 최대 수준이다.

농·축산물과 석유제품이 이 같은 생산자물가 상승세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품은 축산물(6.3%)·수산물(4.8%)·농산물(2.6%) 등 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전월 대비 4% 상승했다. 특히 축산물 가격은 지난달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달걀 생산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됐다. 이달 확산되고 있는 구제역까지 더해져 밥상물가의 고공행진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등 공산품은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8.5% 상승했고 1차금속제품(5.6%)·화학제품(2.1%) 등 가격도 강세를 보였다.

전력, 가스·수도 등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서비스는 사업서비스와 운수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국내 공급되는 상품·서비스 가격 변동을 가공 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98.09로 전월 대비 1.8% 상승했다. 원재료가 9.1%, 중간재와 최종재가 각각 1.7%, 0.3%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지수와 수출물가지수를 결합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8.87로 전월 대비 1.1% 올랐다. 농림수산물이 3.8%, 공산품이 1.4% 각각 상승했다.

국내공급물가지수와 총산출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부터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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