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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롯데그룹, 21일부터 인사 단행…대폭 물갈이

롯데그룹, 21일부터 인사 단행…대폭 물갈이

롯데그룹이 21일부터 사흘간 정기인사를 단행한다.

계열사 별로 이사회가 개최되며 21일에는 롯데제과, 롯데칠성, 롯데케미칼 등 화학·식품 계열사, 22일에는 롯데쇼핑, 롯데마트 등 유통 계열사, 23일 호텔롯데, 롯데관광 등 서비스 관련 계열사의 이사회가 열린다.

이번 인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중에 따라 이뤄진 사실상 첫 인사다. 신 회장이 그동안 추진했던 경영쇄신안이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부친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뜻에 따라 인사를 단행했다.

20일 롯데그룹 관계자는 "21일부터 사흘간 각 계열사별로 이사회를 진행하고 순차적으로 임원 인사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며 "계열사 책임경영, 조직개편 등이 이번 인사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룹 임원진 인사가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정책본부를 경영혁신실로 축소하고 이와 별도로 준법경영위원회가 생기며 현행 7개부서(비서실·대외협력단·운영실·개선실·지원실·인사실·비전전략실)로 구성된 정책본부는 축소돼 경영혁신실로 운영된다.

또한 94개 계열사를 유통, 화학·건설, 식품·제조, 호텔·서비스 등 BU(Business Unit)로 개편된다.

그룹 전반의 기획과 조정 업무를 책임지는 경영혁신실장에는 신 회장의 가신인 황각규 정책본부 운영실장이 낙점됐다. 소진세 정책본부 대외협력단장은 새로 만들어지는 준법경영위원회를 책임진다.

4개의 BU장으로는 이원준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호텔·서비스)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 계열사 사장들도 대폭 물갈이될 예정이다. BU장을 배출하는 계열사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신임 백화점 대표로는 강희태 롯데백화점 차이나사업부문장(부사장)이, 이완신 롯데백화점 전무는 롯데홈쇼핑 대표직으로, 김정환 호텔롯데 개발부문장도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을 맡을 전망이다. 한편 김종인 롯데마트와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연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업계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변수가 존재 한다는 입장이다. 특검은 삼성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롯데, SK 등 다른 대기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롯데는 계열사를 통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추가로 45억원을 출연했고 70억원을 추가로 출연했다가 지난해 검찰의 대대적인 앞수수색 직전에 돌려받았다. 롯데의 재단 출연금이 월드타워점 면세점 사업권 탈환을 위한 로비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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