횟수로 개국 3년째를 향해가는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이 올해 주문매출액 기준으로 9000억원을 목표하고 나섰다.
지난해 7845억원보다 15% 가량 올려 잡은 수치다. 2016년의 경우 당초 7000억원을 목표했지만 실제론 이보다 12% 초과 달성했다.
21일 중소기업청과 공영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실적을 점검한 결과 주문매출은 7845억원, 취급액은 505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홈쇼핑에서 주문매출은 소비자들이 전화 등으로 주문한 액수를, 취급액은 주문에서 취소 등을 빼고 실제 판매한 금액을 말한다.
공영홈쇼핑이 지난 1년간 취급한 제품은 총 1565개에 달한다.
이 가운데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끈 품목도 수두룩하다.
▲맷돌을 이용해 분쇄하고 사용 중에 입자 조절이 가능한 홈밀맷돌의 믹서기 ▲병원용 수술포와 아기 젖병 등으로 쓰이는 멜트블로운 원단으로 만든 칼로스인터내셔널의 항균수세미 ▲화순지역에서 생산한 선재전통식품의 화순적벽메주 ▲당일도정해 신선한 구례군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의 구례농협햅쌀 ▲무선진공청소와 물걸레청소를 한번에 할 수 잇는 무궁화전자의 바로바로청소기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방송을 처음 시작한 2015년엔 적자가 190억원이었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주문매출액 9000억원, 취급액 5800억원을 목표로했다. 적자도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5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및 서비스 상품을 개발하고 포털, 오픈마켓 등과 제휴 마케팅을 통해 모바일·인터넷 상품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문, 방송, 인터넷,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에 판매 우수기업의 성공사례 공유·확산 등을 통해 지난해 39.6%에 그친 고객 인지도도 올해엔 55%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특히 수출가능성이 높은 제품은 CJ오쇼핑, GS홈쇼핑, 11번가,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 등 국내외 유통망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중국 등 해외 홈쇼핑 시장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중소·중견기업 글로벌화, 창업·벤처 활성화, 신성장 동력 창출에 있어 판로 활성화가 원활하게 작동할 때 성공의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면서 "공영홈쇼핑은 이러한 정책지원 사업화 제품의 시장진출 촉매제 기능을 더욱 강화해 혁신하는 중소기업·농어민을 위한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