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카드

'큰손' 中관광객, 지난해 전체 외국인 소비의 60% 차지

국내 외국인 관광객, 단체→개별 관광으로 변화 양상

지난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중국 관광객의 국내 소비 비중이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국가 중심으로 소비 증가세도 뚜렷했다.

23일 신한카드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분석한 '2016년 외국인 신용카드 국내 지출액'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관광객의 신용카드 지출액은 8조3232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지출액(13조7400억원)의 60.6%를 차지했다. 전년(5조6929억원)과 비교해선 46.2%나 증가했다. 이어 일본 1조8955억원, 미주 1조5153억원 순이었다.

동남아 국가의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지난해 대만 관광객이 국내서 2605억원을 소비하며 전년 대비 67.1%나 증가했다. 이어 태국 관광객이 1654억원, 베트남 관광객이 597억원 등으로 각각 전년 대비 소비가 38.4%, 63.8%씩 증가했다.

동남아시아 국가 연도별 지출액./신한카드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외국인이 이용한 신용카드 금액은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12년 6조3350억원에서 지난해 13조7400억원으로 약 2.2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전년 10조4152억원 대비 31.9%나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쇼핑(52.6%)에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숙박 22.2%, 요식 9.1%, 교통 3.9% 순이었다.

다만 쇼핑의 경우 단체 관광객이 이용하는 면제점·관광상품 업종은 지난 2012년 52.0%에서 2016년 40.0%로 비중이 감소한 반면 개별 관광객이 주로 이용하는 할인점·편의점 등 업종은 같은 기간 5.8%에서 11.2%로 증가했다.

이 같은 개별 관광객의 증가세는 이용업종의 다양화와 이용지역 확대로까지 이어졌다.

국내 외국인 관광객의 요식, 교통 등 소비액은 전년 대비 각각 46.6%, 33.0%씩 증가했고 체험과 스포츠 역시 각각 35.7%, 33.9%씩 확대됐다. 특히 요식 업종 중 커피전문점·제과점, 한식 이용 증가율이 각각 전년 대비 61.9%, 55.9%로 높게 나타났다.

교통 역시 철도와 고속버스가 59.1%, 41.6%로 전년 대비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는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개별관광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설명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23일 "해외 관광객 유치가 국내 내수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외국인 카드이용소비 분석 결과는 관련 업종 종사자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고 있다"며 "향후 외국인 관광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현장감 있는 관광정책 수립 지원을 위해 더욱 고도화된 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신한카드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