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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혼자가 편해요"…40대 이하 1인가구 절반은 '앞으로도 혼자 살겠다'

"혼자가 편해요."

20~40대 1인 가구의 절반은 앞으로도 혼자 살 의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자 살기 시작한 것은 학교나 직장 때문이기도 했지만 혼자 사는 것이 편하다는 이유도 30%에 달했다.

이들은 보통 하루에 2끼는 혼자서 식사하는 '혼밥'을 하며, 10명 중 7명은 혼자 사는 삶에 만족하고 있었다.

23일 KB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7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연소득 1200만원 이상 20~40대 1인 가구 1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7%가 향후에도 혼자 살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63.1%)이 남성(39.3%)보다 향후 혼자 살 의향이 높았다.

자료: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전 연령대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2015년 기준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2000년 15.5%에서 2015년 27.2%로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하 1인 가구는 전체 1인 가구의 52.8%를 차지한다.

혼자 살기 시작한 이유는 '학교 및 직장 때문'이 35.7%로 가장 많았고, '혼자 사는 것이 편해서'라고 답한 비중도 29.7%에 달했다.

'배우자를 만나지 못해서' 혼자 산다고 응답한 비중은 여성(24.6%)보다 남성(35.7%)이 높으며, 남성 연령이 높아질수록 그 비중은 점차 늘었다.

학교 선택과 직장 선택 시점인 20~26세 전후로 혼자 독립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지만 30대 중반 이후 독립하는 경우도 20.2%로 적지 않았다.



평일에도 하루 평균 아침, 저녁 등 두끼를 혼자 식사 한다고 응답한 비중이 41.5%로 가장 높았고, 직접 요리해 먹거나 반조리 식품 구입 및 배달을 통해 집에서 식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을수록, 하루 혼자 식사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집에서 직접 요리해 먹는 비중이 높았고, 연령이 낮을수록 음식 배달 비중이 높아졌다.

1인 가구는 경제적으로 '주택구입자금' 및 '노후자금' 마련에 대한 걱정이 컸지만 막상 지금 은퇴 및 노후 준비하고 있다는 비중은 19.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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