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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車보험료 1% 인하 시 손보사 순익 3.8% 감소…중소형사 손실 커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하면 당기순이익이 3.8% 감소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3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따른 손보사 인하 여력 분석'에 따르면 국내 11개 손보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경과보험료 14조원을 기준으로 자체 추산한 결과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료를 1% 인하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3.8%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1위의 삼성화재는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보험료를 평균 2.3% 낮췄다.

예보는 "보험사들이 삼성화재만큼 보험료를 인하(평균 2.3%)하면 당기순이익이 8.8%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예보는 삼성화재가 자동차보험료를 인하함에 따라 타사 역시 보험료를 경쟁적으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소 손보사의 경우는 자동차보험료 인하가 쉽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손익 평가지표인 수정합산비율이 손익분기점인 100% 아래면 보험료 인하여력이 있지만 100%를 초과하면 인하여력이 없는데 삼성화재를 제외한 10개 손보사의 수정합산비율은 100.7%로 나타난 것이다. 삼성화재를 비롯한 대형 3사는 99.3%로 인하여력이 있지만 중소형 7개사는 104.5%를 기록했다.

예보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인하로 가격경쟁이 촉발돼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중소형사의 손익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일부 중소형사는 가격 경쟁에 동참하기 보다 인수심사 강화와 사업비 효율화 등 손익 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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