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증권>증권일반

증권사 실적 악화, '아직 터지지 않은 폭탄' 리스크 관리해야...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으나 단기적인 실적악화로 판단돼 신용등급에 대한 조정은 없었다. 다만 올해도 금리인상과 가계부채 문제 등 여러 위험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증권사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한국기업평가(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증권업계 전체 4분기 잠정 순이익은 1539억원으로 직전 분기(5744억원)보다 73.2%나 급감했다. 2016년 잠정 순이익은 2.0조원으로 2015년(3.2조원) 대비 39% 줄어 들었다.

이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운용, 위탁매매수지 부진과 같은 외부변수와 합병에 따른 비경상 요인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분기 증권사의 채권 평가손실은 1조1000억에 육박했다. 또한 위탁매매수지는 4427억원으로 전 분기(8564억원) 대비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또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의 합병이 비경상적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증권사 전체 순이익을 크게 떨어뜨렸다는 분석이다.

한기평은 지난해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을 단기적인 것으로 판단했다.

안나영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증권사들의 2016년 4분기 수익성 저하가 일시적이고 비경상적 영향이 우세한 것으로 판단해 단기실적 부진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금리상승, 파생결합증권, 우발채무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한 것으로 보았다.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 규모는 2016년 12월 말 기준 166조원(외화채권 제외) 규모다. 지난해 11월 시중금리가 급등하면서 증권사가 보유한 채권평가손실이 불어난 것을 생각하면 올해도 금리에 따라 증권사 수익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료:한국기업평가



파생결합증권 운용에 따른 증권사의 부담도 여전하다. 2017년 1월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잔액은 100조원에 이른다. 증권사들이 과거에 비해 기초자산의 다양성을 강화하고 리스크관리를 보수화하면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은 다소 낮아졌다. 그러나 발행잔액이 100조원에 이르는 점과 금리 및 각종 주가지수 변동성으로 여전히 파생결합증권은 증권사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안 연구원은 "우발채무는 규모 뿐만 아니라 금리상승에 따른 가계부채 리스크 확대, 부동산 경기하락 우려, 대형 시공사들의 신용도 저하 추세 등을 고려할 때 위험수준이 보다 상승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