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모바일 백화점 '모디'(Mo.D)를 오픈한다. /롯데백화점
롯데가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옴니채널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롯데는 온라인몰에서 구매 후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상품을 찾을 수 있었던 '스마트픽 픽업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롯데쇼핑의 계열사 시너지를 총망라한 옴니채널 서비스 구축에 주력해 왔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한 롯데 모바일 백화점 '모디'(Mo.D)를 오픈하고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1:1 쇼핑 상담 등의 서비스를 모바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서비스는 수원점, 분당점, 아울렛 광교점, 아울렛 광주점에서 먼저 진행한다. 올해 하반기까지 전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롯데가 선보인 모바일백화점 모디는 롯데백화점이 2017년 첫 번째로 선보이는 옴니채널 서비스로 백화점 오프라인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옴니채널형 쇼핑 앱(App)이다.
기존 모바일 앱(App)이 단순한 상품 구매에 그쳤다면 이번 롯데 모바일백화점 모디는 고객이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모바일을 통해 매장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장을 방문해야 가능했던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모바일로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모디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고객이 자주 방문하는 점포, 선호하는 브랜드, 구매 관심이 있는 상품 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또 롯데 모바일백화점 모디에 있는 채팅 앱을 활용해 영업시간 내에 고객이 브랜드 매니저와 '1:1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방문하려는 점포의 방문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피팅 예약' 시스템도 도입한다. 또 백화점을 방문한 고객은 오프라인 바코드 정보를 모바일을 통해 스캔하면 모디에서 제공하는 세부 상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한편 모디에서는 고객들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던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객들은 모디 서비스를 통해 상품 구매와 동시에 사은행사 참여 및 전자 할인 쿠폰도 모디로 지급 받아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종이 영수증이 아닌 '전자 영수증'을 발급 받아 영수증 조회 및 저장도 가능하다. 모디 앱(App)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와 앱스토어(IOS)에서 '롯데백화점' 또는 'M.롯데백화점'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