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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황

박현주 회장, "환경 관광 4차산업에 투자하고, 해외 M&A도 하겠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태양광과 풍력에너지를 포함해 스마트팜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해외 기업 인수·합병(M&A)에 나서겠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은 2일 인직원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올해는 창업 20주년이 되는 해로 20살의 청년 미래에셋은 건강한 체력(재무상태)을 바탕으로 오픈경영을 하면서 주저 없이 미래를 위한 도전에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해외 현지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 LA, 미네소타, 뉴욕을 거쳐 브라질, 유럽 일부 도시를 도는 중에 임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냈다.

박 회장은 "연 5000만 관광객 시대를 상상해 본다. 한국을 오고 싶은 나라가 되도록 환경과 관광 인프라에 관심을 두고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아이디어를 가진 회사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글로벌 투자은행(IB)들과 경쟁하기 위해 회사 설립과 M&A를 추진하겠다"며 "트레이딩센터도 미국이나 유럽에 만들어 많은 인재가 미래에셋에서 꿈을 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IB 전문가를 세계 주요 국가에 배치하고 영업직원들에게 본사와 인사교류를 통해 재충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투자자들에게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주요 국가 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도 했다.

그룹 운영과 관련해선 "자산운용사는 대체투자 인력을 각국에 파견해 안정적이고 창의성 있는 글로벌 펀드를 운용하도록 하겠다"며 "글로벌 ETF 분야는 분사해 15조원에서 20조원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그는 밝혔다.

보험사의 경우 올해 우수한 PCA 인재들과 한가족이 되는 만큼 연금 전문 1등 보험회사로 거듭나고 해외 M&A도 검토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임직원들에게 자부심을 가져 달라는 말도 했다.

박 회장은 "여러분은 한국 금융산업의 희망이다. 여러분과 함께 우리에게 주어진 역할, 즉 한국 금융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리딩하는 역할을 다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는 회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아 "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투자를 통해 한국경제와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고객님들이 '미래에셋과 거래하면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구나' 라는 믿음을 가지실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고민도 던졌다.

그는 "트럼프 당선 이후 세계는 전례가 없었던 보호무역주의와 미국발 민족 자본주의의 징후를 목도하고 있다"며 "최대 강국 미국에서 나타나는 현상들은 지극히 우려스럽고 미국 자체에도 많은 코스트를 유발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국가가 개방성과 포용성을 버리고 폐쇄성과 배타성으로 나아갈 때 로마 제국도 베네치안도 그랬듯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고 만다는 게 엄정한 교훈"이라며 "역사적 교훈으로 보면 미국은 이미 약해지고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당연하다 여겼던 몇 가지 명제들이 무너지고 있어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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