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대만 비스켓' 이어 '일본 우동'…CU, 해외소싱 상품 선봬

CU 이츠키우동 2종.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최근 신설된 '해외소싱TFT'의 첫 상품으로 일본 우동을 선보인다. 지난해 대만 인기 디저트 '누가비스켓'을 업계 단독으로 직수입해 1차 물량 3만개를 일주일만에 완판한 뒤 총 100만개를 수입한 사례를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은 해외소싱팀의 첫 상품으로 정통 일본식 우동 '이츠키 컵우동 2종'(미역 우동·새우튀김 우동)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일본식 면요리에 대한 국내 고객들의 호감은 높은 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생우동 가공상품이 국내에는 드물다는 점을 착안해 이번 소싱이 진행됐다.

미역 우동(2500원)은 다시마와 참깨로 맛을 내어 담백하고 고소한 국물 맛을 강조한 상품이다. 새우튀김 우동(2500원)은 건새우와 옥수수, 강낭콩을 함께 튀겨낸 큼지막한 후레이크가 들어 있다.

패키지에는 일본 지역 마스코트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구마모토현의 인기 캐릭터 '쿠마몬'이 삽입돼 있다. 쿠마몬은 빨간 볼이 특징인 곰 캐릭터로 귀여운 외모와 개성 있는 성격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해외소싱팀은 국내 토종 브랜드인 CU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수출을 망설이는 해당 상품의 제조업체인 '이츠키사(社)' 담당자를 직접 한국으로 초대, BGF리테일의 물류센터와 점포를 순회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 소싱을 성사시켰다.

이태훈 BGF리테일 해외소싱팀장은 "해외 여행의 보편화, 인터넷을 통한 정보공유가 활성화됨에 따라 해외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다"며 "이와 같은 트렌드에 맞춰 세계 각지의 상품을 주변의 CU(씨유)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해외소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BGF리테일은 지난 해외소싱팀을 신설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편의점 업체에서 해외소싱 전담팀을 꾸린 것은 업계 최초로 그 동안 해외소싱 사업은 주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 유통 채널에서 운영해 왔다.

해외소싱팀은 전세계 각국의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국내 고객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우수한 원재료를 발굴해 PB상품에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상품력 강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