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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사드보복 노골화…中 단둥 롯데마트 '영업정지'

중국 정부의 사드보복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 있는 롯데마트가 영업정지를 당했다.

5일 롯데와 중국외신 등에 따르면 랴오닝성 단둥시 소방국이 최근 단둥 롯데마트에 소방점검을 실시하고 소방법 위반사항을 확인해 영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앞서 중국 정부는 사드부지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롯데그룹의 전 계열사 사업장에 대해 소방위생안전점검과 세무조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롯데가 3조원을 투자한 대규모 프로젝트 '롯데월드 선양'이 지난해 12월부터 중단되기도 했다.

현재 중국에서 영업중인 롯데마트 점포는 총 112개로 영업정지는 단둥 매장이 처음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단둥 점포의 영업정지가 사실로 확인됐다 "며"단둥 매장을 시작으로 타 점포까지 영업정지가 확산될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