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분유보다 이유식…육아시장에도 '간편식 바람'

맘마밀 이유식. /롯데마트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신세대 부모들 사이에서 육아 트렌드가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마트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육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분유는 마이너스 신장을, 이유식은 큰 폭으로 매출이 신장했다며 이같이 5일 밝혔다.

2014년 롯데마트 분유 매출은 -21.1%를 기록, 이어 2015년에는 -22.0%의 마이너스 신장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간의 가격 전쟁으로 3.6% 소폭 늘었다.

반면 지난 3년간 이유식 매출은 과거보다 큰폭 신장했다. 2014년 9.6% 증가에 입어 2015년 73.5%, 지난해 60.7%가 각각 전년보다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이유식 매출은 지속 성장했다.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이유식은 15.9% 가량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유식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최근 경기 불황의 영향 및 생활 패턴의 변화로 육아에 많이 시간을 쏟을 수 없는 맞벌이 부부들이 증가하면서 이제는 이유식도 간편하게 먹이고자 하는 부모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매출 동향에 따라 식품업체에서도 관련 상품을 지속 출시해 이유식 시장 볼륨이 커지고 있는 것도 매출 신장의 한 요인으로 보인다. 실제로,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이유식 상품은 17년 2월 기준 114개로 전년 동기(85개) 대비 34.1% 가량 증가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오는 15일까지 분유, 이유식, 기저귀 등 육아 관련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베이비 페어(Baby Fare)'행사를 진행한다.

늘어나는 이유식 고객들을 대상으로 '베비언스 브랜드 이유식' 및 '베이비오 브랜드 유아간식'을 2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30% 할인해 준다. 해당 상품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분유 할인행사도 선보인다. 파스퇴르 귀한 산양분유를 엘포인트(L.POINT) 고객에 한해 정상가 대비 최대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파스퇴르 귀한 산양유아식(750g·3입)'을 6만1950원에, '파스퇴르 귀한 산양유아식(750g)'을 2만1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기저귀 할인 행사로는 '하기스 매직기저귀(대형 공용 88개입)'를 2만6120원에, '마미포코 보송허그(대형 남아·여아 84개입)'를 2만6450원에 각각 판매한다.

기저귀 2박스 구매 시 1만원 상품권 증정 및 특정카드(롯데·신한·KB국민카드)로 결제 시 5%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김보람 롯데마트 유아식 MD는 "간편하게 식사를 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가 유아 이유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고객 트렌드를 고려해 이유식 카테고리를 늘리고, 진열 면적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