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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미세먼지 잡는 공기청정기로 봄철 시장 대비



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통적으로 황사와 꽃가루가 기승을 부리는 봄이 다가오자 가전 업계가 공기청정기를 앞 다퉈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과 IoT를 활용해 똑똑해진 프리미엄 공기청정기들과 뛰어난 가격대비 성능을 갖춘 공기청정기들이 소비자들의 건강을 책임질 전망이다.

황사·미세먼지는 피부나 점막을 자극해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을 유발한다. 지름 10㎛ 이하의 작은 먼지인 미세먼지는 크기가 머리카락 굵기의 1/10 수준이기에 체내 깊숙한 곳까지 침투할 수 있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 크기의 1/4 크기여서 폐포까지 침투한다. 이러한 미세먼지·초미세먼지를 포함한 중국발 스모그에는 황산염, 질산염과 같은 독성물질도 포함되어 있기에 동맥경화증, 뇌혈관질환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점차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에 대응하고자 각 제조사들이 내놓는 공기청정기의 기능도 향상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놓은 2017년형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6000'은 강력한 공기청정 능력과 위생적인 가습기능, IoT기술을 접목한 편의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호흡기 질환 개선 효과를 검증받은 공기청정기 블루스카이 시리즈를 선보였다. 왼쪽부터 7000, 6000, 5000, 3000 모델. /삼성전자



◆호흡기 개선 효과 검증된 '블루스카이'

2014년 처음 출시된 블루스카이는 0.02㎛ 크기의 나노 입자까지 99% 걸러줘 베스트셀러에 오른 바 있다. 블루스카이 6000은 국내에서 유일한 '청정수 순환' 방식의 자연가습 공기청정기다. 고여 있는 물 때문에 2~3일마다 내부를 청소해야 하는 여타 가습기와 달리 6개월에 1회만 청소해도 위생을 유지할 수 있다.

공기정화 능력도 인정받았다. 영국 의학 전문 저널 '천식 학회지'에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연구진과 삼성전자가 공동 연구한 '호흡기 질환 개선에 대한 공기청정기 효과' 논문이 게재됐다. 이 논문은 호흡기 질환을 가진 아동이 있는 16가구를 선정해 공기청정기 사용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것이다.

선정 가구 가운데 절반에 블루스카이를 설치하고 초미세먼지, 중금속, 세균 독소 등의 수치를 조사한 결과 블루스카이가 가동될 때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중금속은 19~26%, 세균 독소는 29~37% 수준으로 제거되는 것이 확인됐다. 12주 동안 실험을 계속한 결과 블루스카이를 설치한 그룹 아동들의 폐활량은 호흡기 질환을 갖기 이전과 비슷한 상태까지 회복됐다.

'스마트 홈' 기능이 탑재되어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조작할 수 있는 블루스카이는 가습과 공기청정이 가능한 6000 외에도 거실과 주방을 한 번에 정화하는 대용량 '7000', 이지 무빙휠을 채용한 '5000', 아기방에 적합한 '3000' 총 4개 시리즈 14개 모델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32만~100만원이다.

LG전자 퓨리케어 360도 공기청정기는 전용 면적에 따라 4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LG전자



◆평형 따라 고르는 'LG 퓨리케어'

LG전자는 '360° 청정'을 구현한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제품 상단과 가운데에 360도 구조로 흡입구와 토출구를 적용해 최대 91㎡(약 28평)에 이르는 면적을 고르게 정화해준다. 전용 면적에 따라 총 4가지 라인업(91㎡, 81㎡, 58㎡, 51.5㎡)으로 출시돼 본인의 주거 환경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오토모드'를 사용하면 실내 공기를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등 4단계 오염도로 구분하고 이에 맞춰 스스로 공기를 정화해준다. 봄을 맞아 미세먼지와 황사, 이사로 인한 새집증후군을 막아줄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제거하는 기능도 담았다. 영국 알레르기 협회(BAF)와 미국 천식알레르기협회(AAFA), 한국 천식 알레르기 협회(KAF)로부터 인증을 받아 더욱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가격은 89만9000~121만9000원이다.

◆뛰어난 가성비의 '샤오미 미에어 프로'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직구에 눈을 뜬 소비자가 늘어나며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가격은 저렴하지만 성능은 뛰어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이 인기를 끈다. 샤오미가 내놓은 공기청정기 '미에어 프로'는 60㎡(약 18평)를 정화할 수 있는 제품으로 전작인 '미에어 2'에 비해 공기 정화 가능 면적이 40% 늘어났다.레이저 센서로 미세먼지를 감지한 뒤 OLED 디스플레이와 삼색등,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공기 질과 등급 변화를 항시 알려주며 오토 모드를 제공하기에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한국에 정식 판매가 되지 않음에도 가격이 1499위안(약 25만원)에 불과해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나 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들여오고 있다. 직구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30만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수입사를 통해 정식 출시된 미에어 2 역시 출시가가 649위안(약 10만원)에 불과해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이 제품은 국내 오픈마켓에서 13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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