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7일 지난 2015년 6월 휴면금융재산 찾아주기 종합대책 발표 이후 올 1월 말까지 642만명이 총1조2450억원의 휴면금융재산을 찾아갔다고 밝혔다.

내역별로는 휴면보험금이 1조154억원(81.5%)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미수령주식·배당금 1081억원(8.7%) ▲휴면성신탁 580억원(4.7%) ▲휴면성증권 547억원(4.4%) ▲휴면예금 88억원(0.7%) 등이다.

20개월간 1조2000억원 규모의 잠자는 돈이 주인을 찾아갔지만 아직도 지난 1월 말 기준 1조 3911억원의 휴면재산이 남아 있다.

종류별로는 ▲휴면보험금 7957억원(57.2%) ▲휴면성신탁 2363억원(17.0%) ▲휴면예금 1848억원(13.3%) ▲휴면성증권 1168억원(8.4%) ▲미수령주식 575억원 (4.1%) 등이다. 휴면금융재산 외에 카드포인트 2조2000억원도 미사용 상태로 남아 있다.

금액별로는 22만명이 100만원이 넘는 휴면계좌를 가지고 있으며, 이들이 보유한 휴면금융재산은 전체의 70.6%인 9827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