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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중기중앙회, 수출 애로 中企 돕기 '맞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수출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주영섭 중기청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앞줄 왼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국의 '사드 보복'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중소기업들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기청과 중기중앙회는 8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수출중소기업 대표들과 보호무역을 극복하고 수출 애로를 타개하기 위한 제도개선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주영섭 중기청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점차 강화되는 중국의 비관세장벽을 뚫기 위해 양국이 협의 채널을 확대하는 등 더욱 적극적으로 교류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현재 중국 등 신흥국의 추격으로 어려움에 봉착한 우리나라 상품무역의 대안으로 기술무역을 지원해달라고 제안했다.

기술무역이란 기술지식과 기술서비스 등과 관련된 국제적·상업적 비용의 지출 및 수입이 있는 거래를 지칭한다. 특허 판매 및 사용료, 발명, 노하우의 전수, 기술지도 엔지니어링 컨설팅, 연구개발 서비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외에도 중소기업계는 ▲해외규격인증획득사업의 지원 금액 현실화 ▲중소기업 해외입찰 확대를 위한 지원제도 개선 ▲정부차원의 품목별 시장정보 구축 ▲정부 지원사업 알리미 서비스 제공 등을 건의했다.

주영섭 청장은 "9만여 수출중소기업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력으로 지난해 총수출과 대기업의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에도 중소기업의 수출은 3.4% 반등했다"며 "올해도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며 수출확대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기업에 연구개발(R&D)·자금·판로 등 각종 정책수단을 연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택 회장도 "수치상의 수출 증가만을 목표로 삼아서는 안 되고 수출이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내수경기 부양의 선순환 효과를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며 "그런 산업과 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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