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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생리통 심하다면 한방치료 고려해봐야

▲ 우먼닥 계양점 화생당한의원 정주화 원장(좌), 우먼닥 일산주엽점 인애한의원 지영근 원장(우)



일반적으로 생리 때에는 생리혈을 배출하기 위해 자궁 근육이 수축해 자궁 내부의 경혈을 바깥으로 밀어낼 때 통증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생리통이 심할 경우에는 여성질환으로 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의사 정주화 원장(우먼닥 계양점 화생당한의원)에 따르면 생리통의 원인으로는 꽉 끼는 옷과 운동 부족, 또는 나쁜 자세와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와 인스턴트식품 등을 꼽을 수 있고 생리통이 있는 여성들 대부분은 상체에 열이 나고 하체가 차가운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의학적으로는 생리통을 크게 원발성 생리통과 속발성 생리통으로 나누고 있다. 속발성 생리통의 경우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등의 질환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검진을 받아 확인해볼 필요가 있고, 원발성 생리통의 경우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자궁을 건강하게 해주는 한방치료가 도움이 된다.

정주화 원장은 "한방에서는 생리통 치료를 위해 기혈의 순환을 바로잡아주고 냉기로 차가워진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면서 "생리통은 기와 혈의 흐름이 막힐 때 발생할 수 있는 현상으로 혈액순환을 막는 어혈을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의원에서는 주로 한약이나 침, 약침 등을 사용해 생리통의 원인을 잡고 어혈과 습담을 제거해서 몸의 환경을 좋아지게 하며, 냉한 하복부에 뜸을 해서 아랫배와 자궁을 따뜻하게 해준다.

정 원장은 "혈액순환을 막는 어혈을 치료하는 것은 생리통뿐 아니라 수족냉증, 두통, 만성피로, 중풍,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병에도 좋다"면서 "생리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치료와 함께 평소 생활습관이나 식습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골반의 불균형이 자궁 주위의 기혈순환을 나빠지게 하기 때문에 골반의 위치를 바로잡아주는 것이 좋고, 평소 다리를 꼬고 앉거나 엎드려 자거나 TV를 옆으로 누워 시청하거나 하이힐을 자주 신는 습관을 자제해야 한다.

또 한의사 지영근 원장(우먼닥 일산주엽점 인애한의원 )은 "자궁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침 칠와 약침치료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뜸 치료와 좌훈치료도 기와 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준다"면서 "평소 쑥차나 생강차로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고 마그네슘과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와 시금치로 긴장을 해소시키며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특히 시금치는 생리로 인해 부족해진 혈액의 보충에 도움이 되고 단백질과 비타민 B군, E가 풍부한 바나나는 신경을 안정시키며 체력회복에 좋다"며 "당귀차는 자궁에 쌓여서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어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고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며 약해진 자궁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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