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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도 하노이 첫 지하철, 서울지하철 노하우 전수받는다

베트남 수도 하노이 첫 지하철, 서울지하철 노하우 전수받는다

새로 건설된 베트남 하노이 지하철 /하노이메트로 홈페이지



서울지하철 5~8호선 운영사인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최용운)가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처음 개통되는 1호선 지하철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 1974년 광복절 1호선 개통으로 우리나라 지하철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40여년이 지난 현재 서울지하철의 기술과 운영능력은 신흥국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새로 건설된 베트남 하노이 지하철 /하노이메트로 홈페이지



9일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호치민 1호선의 운영사인 호치민메트로는 2020년 1호선의 개통을 앞두고 지하철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서울지하철의 노하우와 기술전수를 희망했고, 이를 서울도시철도공사와 다른 국내업체 2곳으로 구성된 서울도시철도공사컨소시업이 지난 8일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주하게 됐다. 사업의 정식명칭은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운영유지 지원 컨설팅 사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발주했다.

이번 사업 수주는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만 5번째 해외사업이다. 2015년 호치민메트로가 지하철 노선을 선정하는 데 지원을 했고, 2016년에는 콜럼비아 도시교통인프라 재원 조달방안 수립, 이집트 승차권 자동판매시스템 도입계획 수립, 미얀마 철도시스템 현대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등을 도왔다.

새로 건설된 베트남 하노이 지하철 /하노이메트로 홈페이지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는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베트남 현지 상황과 서울 지하철 사례 분석·실무자 연수 등을 진행한다. 이어 베트남 정부 주요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현지 최종 보고회를 개최한다.

최종 보고회에서 ▲호치민시 지하철 운영 관련 제도 분석 및 지하철 운영·관리 계획 검토 ▲한국 지하철 안전관리에 관한 협약 및 재난 상황 대처 방안 분석 ▲서울 지하철 자동요금시스템 분석 ▲관리·감독 시설과 차량기지 관리 분석 등을 통해 호치민 메트로의 효과적인 운영·유지와 안전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용운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계약은 지난해 베트남 호치민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우리 공사 운영 노하우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사의 노하우와 운영기술이 해외 철도 분야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해외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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