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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지난해 국내은행 조선업 부실채권비율 11.2%

국내은행들의 조선업 관련 부실채권비율이 10%를 웃도는 등 여전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은행의 조선업 관련 부실채권비율은 11.2%며, 해운업과 철강제조업도 각각 5.77%, 4.09%로 집계됐다.

부실채권비율은 총 여신에서 고정이하 여신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일부 업종의 부실채권 비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도 2.06%로 2%대를 이어갔다. 기업여신의 부실채권비율은 지난 2012년말 1.66%에서 2013년 2.39%로 큰 폭으로 악화됐으며 ▲2014년 말 2.09% ▲2015년 말 2.56% 등이다.

지난해 국내은행의 전체 부실채권비율은 소폭 낮아졌다.

지난해 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1.42%로 전년 말 대비 0.38%포인트 개선됐다. 전분기 말과 비교해서도 0.29%포인트 낮아졌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체 부실채권 규모는 24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조4000억원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기업여신 부실채권이 22조8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계여신과 신용카드채권은 각각 1조7000억원, 2000억원 규모다.

지난해 신규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25조2000억원이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22조3000억원이며,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2조3000억원이다.

지난해 정리한 부실채권 규모는 30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조1000억원이 늘었다.

정리 방법별로는 손실로 처리해버린 대손상각이 9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담보처분에 의한 회수와 매각은 각각 8조3000억원, 4조7000억원이다. 여신정상화는 3조5000억원에 불과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조선업 등 건전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업종을 중심으로 은행의 부실채권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자산건전성 분류와 적정 수준의 대손충당금 적립 등을 통해 손실 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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