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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외국인들, 은행 배당금 1조 챙겼다

국내 은행들이 사상 최대 규모의 배당에 나서면서 외국인들이 1조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겨가게 됐다.

9일 메트로신문이 지난해 국내 은행들의 배당 현황을 취합해본 결과 상장된 8개 금융지주와 은행이 외국인 주주들에 지급할 배당금은 총 1조1125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1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주주가 가져갈 배당금은 신한지주와 KB금융, 하나금융 등 3대 지주에서만도 9246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저금리 기조가 이어졌지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은행들은 호실적을 거뒀다. 그러나 가계부채가 급증하면서 거둔 실적의 과실이 절반은 외국인 주주들에게 돌아가게 되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은행들 가운데서는 신한지주의 외국인 배당액이 가장 많았다. 신한지주 외국인 지분율은 67.82%로 이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은 4462억원이다.

KB금융 역시 외국인 지분율이 63.08%로 높다. 외국인 주주 배당액은 총 3140억원이다.

하나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69.46%로 3대 지주 가운데 가장 높다. 외국인 주주의 현금배당 규모는 1644억원으로 지난해 958억원 대비 큰 폭으로 늘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50% 안팎인 지방은행들도 지난해보다 많은 배당을 외국인에게 안겼다. DGB금융지주와 BNK금융지주의 외국인 지분율은 각각 59.64%, 47.27%로 현금배당을 통해 총 302억원, 354억원을 외국인 주주에게 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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