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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취재진 몰려



박근혜 전 대통령 삼성동 사저 입주 준비…취재진 몰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파면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금명간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보이면서 삼성동 사저 앞은 취재진의 취재 경쟁을 펼쳐지고 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박 전 대통령 사저 주변은 취재진 50여명이 몰렸다. 이들 취재진은 사저 인근 초등학교 후문, 맞은편 건물 옥상 등을 선점하는 데 집중했다.

이날 오전부터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입주를 준비하는 모습도 보였다.

오전 9시경 승합차가 사저로 들어와 원목으로 된 가구와 종이 박스, 공사자재 등을 내렸다. 오전 9시40분께 남성들이 캐리어를 끌고 들어가기도 했다. 오전 10시20분께는 통신장비를 설치하는 차량이 들어갔다. 오후 2시께는 도배작업자들이 도배지와 각종 공구를 들고 사저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은 사저 앞 초소에 경찰 3명을 배치하고 사저 주변에 5개 중대 약 350명을 투입했다. 경비를 유지하다가 실제 온다는 연락이 오면 인력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근 주민들은 경찰과 취재진이 몰리면서 교통 등 불편해지자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