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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이마트, AK분당 식품관에 '피코크' 공급…경쟁사 온·오프 구축 확대

피코크 키친 모습. /이마트



이마트의 대표 PB상품 '피코크'가 쿠팡과 11번가, G마켓 등에 이어 AK플라자 분당점까지 상품을 공급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혔다.

이마트는 신세계 그룹 외 유통업체 오프라인 매장으로는 최초로 AK플라자 분당점 식품관에 피코크 상품을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AK플라자 분당점은 분당지역 주부들의 쇼핑성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AK플라자 분당점 전체매출 가운데 약 64%가 지역주민 위주의 단골고객이다.

실제로 분당점의 AK멤버스 회원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분당지역 거주고객의 26%가 매월 평균 10일 이상, 45%가 매월 평균 5일 이상 방문하는 등 반복적 단골 구매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당점 AK푸드홀의 재구매율은 80%에 달하고 식품관 외에 다른 제품 구매로 이어지는 연관구매율은 87%로 분수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지난해 슈퍼존 연매출은 약 750억원으로 상권 내 경쟁점들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AK플라자 분당점 지하1층 식품관에 폭 6m 규모의 별도 피코크 상품 존을 구성하며 지난해 피코크 전체 매출 1위인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 대표적 맛집 콜라보 상품인 초마짬뽕 등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약 130품목을 선보인다.

이마트는 AK플라자 분당점을 시작으로 소비자 반응에 따라 AK플라자 측과 협의해 판매 매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2013년 첫 선을 보인 피코크는 맛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춘 간편가정식을 중심으로 한 고급 식품 브랜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위드미, 신세계면세점 등 신세계 그룹 내에서 판매 중이다.

피코크는 출시 이후 3년 연속 40% 이상 폭발적인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세계그룹 외의 유통업체에도 상품 공급을 시작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3월 쿠팡을 시작으로 SK플래닛 시럽, 카카오, 롯데홈쇼핑, 옥션, G마켓, 11번가, NS홈쇼핑 등에 피코크를 선보여 왔다.

기존에 외부 온라인 채널 위주로 피코크 상품 판로를 확대했으나 올해는 AK플라자 분당점을 시작으로 적극적인 외부 오프라인 채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피코크 외부 채널 매출 비중은 피코크 전체 매출(1900억원)의 2% 미만이다. 올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로 확대를 통해 외부 채널 비중을 더욱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혼술·혼밥 트렌드와 맞물려 피코크 인기가 크게 증가해 현재 AK플라자뿐 아니라 다른 오프라인 유통업체에서도 피코크 유치를 의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기존 PB 상품은 타 유통업체와 자사를 차별화하는 경쟁력으로서 경쟁사에 상품을 제공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었다.

하지만 이마트는 피코크를 신세계그룹을 넘어 대한민국의 대표 식품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방침이다.

피코크 티라미수. /이마트



피코크 초마짬뽕.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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