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구매후기를 작성하는 고객에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위메프
소셜커머스에서 구매후기를 작성하는 고객 중 70%는 여성인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들은 10대, 20대보다 30~40대 남자 고객들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12월 3일부터 3월 2일까지 위메프 사이트에 게재된 구매후기 분석 결과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구매후기는 총 301만 건으로 매일 평균 3만3000건, 매 분마다 23건의 구매후기가 올라 온 셈이다.
또 지난해 10월말 구매후기 도입 이후 한달 간 분석결과 일 평균 1만5000건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이번에는 포토후기가 전체 후기 중 25%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구매 후기 작성에 참여한 고객 중 여성 비율이 70%로 남성과 큰 차이가 났다. 연령별로는 30대 비율이 45%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24%), 40대(22%), 50대(4%) 등의 순이었으며 60대 이상의 참여 비율도 3.5%에 달했다.
하지만 남성 고객만 연령별 분석해본 결과 30대(41%)에 이어 40대의 참여율(25%)이 20대(21%), 10대(2%)보다 높았다. 3040세대 아재 쇼퍼들의 이커머스 쇼핑 경험이 양적, 질적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품별로는 '의류' 카테고리에 가장 많은 후기가 올라왔다. 이어 신선식품과 가공·즉석식품, 생활·주방, 유아동 패션·완구 등의 상품 카테고리 순으로 구매후기 참여가 많았다.
구매후기는 이커머스 특성상 매장에서 직접 상품을 확인해볼 수 없는 한계를 해소해줄 수 있는 좋은 대안으로 꼽힌다.
고객들에게는 판매자가 제공하는 정보보다 더욱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판매자에게는 상품에 대한 정확한 고객 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도출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위메프는 고객들의 적극적인 후기 작성을 유도하고자 일반 구매후기는 50포인트, 포토 구매후기는 100포인트를 각각 지급한다. 포토후기 중 선착순 5개까지는 2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하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포함한 구매후기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해 구매후기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