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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 탈피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인천시 사드극복 청신호

인천시청/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사드 여파 속 기존 중화권 중심의 기업회의 유치에서 탈피해 다국적 기업회의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미국 4Life Research®사의 '2017 4Life 아시아 컨벤션' 행사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미국 유타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1998년 설립한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등 제조·판매업체로 전 세계 24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기업회의는 18개월마다 순회 개최하는 아시아 컨벤션 행사를 인천에 유치한 것으로 아시아권 회원 약 5500여명이 2일 동안 송도 컨벤시아에 머물며 기업회의 이후 인센트브 관광을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 조치로 인해 중국 단체관광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호텔에 경제유발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이번 기업회의가 기존 중화권 중심의 기업회의 유치에서 탈피하고, 잠재시장 발굴 및 다국적 기업회의 유치 촉진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더불어 인천시는 인천이 글로벌 마이스(MICE) 도시임을 부각시키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도 함께 실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추가로 글로벌 A자동차(1천여명)와 동남아의 B백화점(200여명) 기업회의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현재의 중국발 사드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의 인천의 매력과 강점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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