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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국정안정' 집중…대선주자들 '통합'·'치유' 강조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에서 정세균(왼쪽 세번째) 의장과 4당 원내대표가 회동에 앞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당 주승용,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 정 의장, 자유한국당 정우택,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뉴시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국정 공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정치권은 국정 안정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여야4당 원내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고 조기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국민적 통합 유도'를 이끌어내자고 의견을 모았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우상호·자유한국당 정우택·국민의당 주승용·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원내대표 회동을 정례화해 국정을 챙기기로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가 이루어진데에는 여야가 '협치(協治)'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은 이 자리에서 3월 임시국회에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상임위원회를 열어 민생경제법안을 최대한 처리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한편 5월초경 진행될 예정인 조기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대선후보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으로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통합과 치유의 메시지를 강조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통합·대연정·대타협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면서, 특히 "모든 정당은 헌재 판결 이전부터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인용) 결과를 승복하고 존중하겠다고 선언했다"며 "견해는 달라도 모든 정당과 정파와 함께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14일 예정된 지상파 합동 토론회에서도 통합 메시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당 대선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도 통합과 치유 메시지 전달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국민일보 컨벤션홀에서 열린 '종교개혁 500주년 국제포럼'에 참석해 개신교 인사들과 만나 "종교개혁은 사회개혁의 정신이자 서로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았던 논쟁과 역사에 대한 반면교사로, 통합의 가치를 교훈으로 전해주고 있다"면서 "탄핵 이후에 국민 대통합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서울 종로구 조계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해서도 "정말 치유가 필요한 때 같다"며 "통합이란 생각을 같이하는 게 아니라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도 품고 인정하는 데서 오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사람을 자기와 같은 생각으로 만들려고 하고 그것을 통합이라 착각하면, 오히려 갈등이라는 반대의 결과를 만들게 된다. 저도 최근에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예방,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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