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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野대권후보, 경선전쟁 시작…선명성 강조·신경전 격화

민주당 대선후보들, 토론회서 서로간 검증
국민의당, 安-孫 경선일 두고 대립



5월초로 예상되는 조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들간의 경쟁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특히 정권교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상황에서 당 경선을 앞둔 야권 대선 후보들의 '신경전'도 한층 격화되고 있다.

또한 이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한 국정공백 위기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노력하면서, 동시에 자신들의 공약과 이미지 등에 선명성을 부여하려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 등은 14일 첫 지상파 TV 합동토론회에 참석해 서로에 대한 검증 작업과 각자의 공약 발표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각 후보들은 유권자를 향해 그동안 밝혀오던 자신들의 강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문 전 대표는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 상식이 통하는 세상, 더불어 사는 따뜻한 공동체, 이게 새로운 대한민국 아니겠나. 정권교체로만 가능하다"면서 "저 문재인이 자랑스러운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 저 문재인은 준비돼 있다"며 재차 '준비된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이제 대한민국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길을 가야 한다"면서 "국론분열과 대립으로는 정권교체도 새로운 시대교체도 이루지 못한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 안희정"이라고 말했으며 특히 토론 과정 중에도 '통합'에 대한 가치를 여러 번 언급했다.

이 시장은 "국민이 원하는 것은 권력자 교체가 아니다"라면서 "모두가 공정한 기회를 누리는 평등하고 공정한 나라가 우리가 원하는 나라다. 이재명은 평생 공정한 나라를 위해 애써왔다. 저 이재명을 기대해달라"며 '적폐청산' 메시지를 명확히 밝혔다.

최 시장은 "새 대통령은 불법자금을 안 받는 청렴한 대통령이 돼야 한다"면서 "가장 청렴하고 풍부한 국정경험이 있는 저 최성이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조해 내겠다"며 대통령의 기본자질로 '청렴'을 꼽았다.

이처럼 자신들의 '정체성'을 명확히 밝히려 노력하며 토론에 들어간 네 명의 대선 후보들은 토론이 시작되자 이내 '전쟁터의 장수'들로 바뀌었다.

일자리 문제, 복지제도, 대연정, 소연정, 4차산업, 범죄기록 등 각 대선 후보들의 핵심 정책들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특히 문 전 대표에게는 세력 규합 및 리더십 문제, 안 지사에게는 대연정 문제, 이 시장에게는 복지 제도 재원 문제, 최 시장에게는 4차 산업 관련 질문이 집중됐다.

이들은 토론에서 상대 후보의 정책 질문에서 대부분 해당 정책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거나 자신의 공약과 비교하는 '견제, 공격 동시 진행' 방식을 택하며 묘한 긴장감을 연출했다.

한편 국민의당 대선 후보인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선 후보 선출일을 4월 5일로 결정한 것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앞서 당 선관위는 두 후보가 주장했던 4월 2일과 9일의 중재안으로 5일을 대선 후보 선출일로 결정하고 두 후보에게 13일 통보했다.

이에 안 전 대표는 당 선관위의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발하며, 안 전 대표 캠프 주요 책임자는 모두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러한 안 전 대표의 반발에 대해 손 전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제 발표된 중재안은 사실상 안 전 대표의 안을 받아들인 것"이라며 "그런데도 (송기석 비서실장과 이용주 대변인이) 사퇴하고, 게다가 박우섭 최고위원더러 구태정치라고 하느냐. 구태정치 프레임을 넣는 것이야말로 구태정치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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