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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가격 인상 논란' BBQ, 인상과 철회 놓고 갈팡질팡



/제너시스BBQ



'치킨가격 인상 논란' BBQ, 인상과 철회 놓고 갈팡질팡

가격인상 철회 아니다…20일부터 인상 아니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가 치킨가격 인상과 관련해 갈팡질팡하고 있다.

'가격 인상을 철회하는 건 아니다' '20일부터 인상 아니다' 등 말바꾸기로 혼란을 낳고 있기 때문이다.

BBQ는 15일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열린 '외식업계 CEO'간담회에서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태천 BBQ 부회장은 "AI(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닭고기 가격 올라가면서 정부의 물가 안정정책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BBQ는 이달 20일부터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1마리에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인상하는 등 치킨 메뉴 가격을 10% 올릴 예정이었다.

임대료, 인건비, 배달대행료 등 추가 비용의 발생으로 가맹점들의 수익이 하락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BBQ에 따르면 후라이드 치킨 가격을 지난 2008년 이후 1만6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기간 인건비는 61.7%, 배추, 144.8%, 파 171.3% 등 식자재 가격도 올랐다.

이러한 상황에서 배달앱 주민비용 추가, 인건비 상승, 임차료 등 제반 운영비용 증가 등으로 가맹점주들의 어려움이 증폭되면서 강력한 가격인상 요청이 있었다는 게 bbq의 설명이다.

BBQ 관계자는 "4~5년 전부터 지속적인 가맹점주들이 가격 인상 요청이 있었다"며 "AI·닭고기 값 상승이 가격인상의 요인은 아니다. 배달앱, 인건비, 임대료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일부터 가격 인상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BBQ가 인상안을 발표하자 정부가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 조짐에 강력 대응으로 방침을 정하고 '공개 압박'을 가하면서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BBQ의 가격 인상 계획이 알려지자 긴급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등 유통업계가 AI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가격을 인상하는 경우 국세청 세무조사 및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의뢰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놨다.또한 치킨 가격 형성 과정을 공개하며 AI로 인한 가격 인상 요인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BBQ 측은 뚜렷한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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