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석유화학/에너지

일반보일러 쓰고 있다면…보조금 받아 친환경 보일러로 바꿔봐?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으로 가구당 16만원 지원

자료 : 귀뚜라미



"이참에 친환경 보일러로 바꿔볼까."

가정에서 쓰고 있는 보일러가 일반 보일러라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보일러 회사들이 함께 진행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저(低) 녹스(NOx)'란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낮추는 것으로 이 사업은 친환경적이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저녹스 보일러를 보급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일러 교체시 일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열효율이 1등급인 콘덴싱 보일러가 보조금 지급 대상이다.

21일 환경부와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은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가구가 대상이다. 각 가구당 지원금은 정부와 지자체가 절반씩 총 16만원이다. 일반 보일러와 저녹스 보일러의 가격 차이가 통상 약 16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그 차이만큼을 보전해주는 셈이다.

이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올해 편성한 예산은 총 20억원이다. 이를 보일러 교체 대수로 환산하면 1만2500대의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 보일러로 바꿀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7750대로 가장 많고 서울 3500대, 인천 1250대 순이다.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각 지자체별로 시행 시기가 달라 시청이나 구청에 직접 문의해야한다. 특히 관련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발걸음을 재촉할 필요가 있다. 특히 보일러의 평균 수명인 7~8년 정도가 지난 일반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던 소비자들이라면 이참에 보조금을 받아 친환경 보일러로 바꿔보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지원금 신청절차는 이렇다.

우선 거주지 관할 시청이나 구청의 환경관련부서를 방문한다. 보일러 회사의 대리점에서 접수를 대신해주기도 한다. 집주인 대신 세입자가 보조금을 신청할 때는 위임장도 같이 제출해야한다. 보조금 지급대상 신청서 등을 작성해 서류를 제출하면 지자체가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자는 자가 주택을 소유한 사람보다 세입자를 두고 있는 집주인에게 우선권을 준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임대주택(영구·공공·국민주택) 거주자→전용면적이 작은 순서별로도 우선권이 주어진다.

절차를 거쳐 지원대상자로 뽑히면 원하는 보일러 브랜드 대리점을 방문해 저녹스 보일러에 해당하는 제품을 골라 설치한다. 귀뚜라미, 경동나비엔, 린나이, 대성쎌틱, 롯데알미늄 등 5개사가 관련 사업에 참여하기 때문에 해당 모델은 각 대리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일러를 교체했다면 지자체에 지원금 지급 요청을 하면 된다.

통상 보조금 지급 대상자 결정, 보일러 설치, 지급 신청서 제출은 모두 30일 이내에 이뤄져야한다. 30일이 지났다면 지연 사유 등을 지자체에 별도로 제출해야한다.

지원 대상 보일러가 설치됐는지는 보일러 판매자가 작성한 저녹스 보일러 설치 확인서로 갈음한다. 보조금은 수요자가 지급 신청서를 제출한 뒤 30일 이내에 입금된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일반보일러는 보통 4등급이다. 모델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1등급인 콘덴싱보일러가 일반보일러보다 통상 8~10% 가량 열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면 그만큼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