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나오는 식물성수지를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든 LG하우시스의 바닥재 '지아 자연애'가 시공된 아이방 모습./LG하우시스
LG하우시스가 봄 인테리어시장에서 디자인·건강·에너지 절약의 3요소를 갖춘 제품들로 소비자들을 손짓하고 있다.
26일 LG하우시스에 따르면 기존에 다양한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복잡했었던 창호 제품 브랜드를 소비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3, 5, 7 숫자로 구분한 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를 내놨다.
특히 수퍼세이브 시리즈 전 제품엔 로이유리를 사용해 이중창으로 적용했을 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냉난방비를 40% 가량 줄일 수 있다.
수퍼세이브 창호는 단계별로 디자인, 기술, 가격 등이 달라 수요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3시리즈는 개보수 시장 공략을 위한 보급형, 5시리즈는 '이지 오픈 손잡이'와 '곡면 모서리' 등 평의성을 높인 고급형, 7시리즈는 창이 움직이는 부분에 알루미늄 레이를 사용하고, 창의 입체감을 높이기 위해 '이중 엣지 프레임'을 적용하는 등 편의성과 디자인 효과를 극대화한 최고급형으로 각각 구분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노후 아파트를 찾아가 고단열 창호 제품을 알리는 '지인(Z:IN)이 찾아갑니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창호 교체 고객에게 최대 무이자로 고단열 창호를 제공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홍보에도 힘써 개보수 시장에서 '수퍼세이브 3' 공급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아(zea) 시리즈'의 바닥재 신제품인 '지아 자연애'는 피부에 닿는 표면층에 옥수수에서 나오는 식물성수지(PLA)를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만들었다. 또 표면에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안티슬립(Anti-slip) 기능을 적용해 보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예방했다.
특수 표면 처리 기술을 적용해 찍힘과 긁힘, 변색에도 강하다. '지아 자연애'는 기존의 나무 패턴 외에도 대리석, 콘크리트, 직물 등의 디자인도 추가해 선택폭을 넓혔다. 대리석 느낌을 헤링본 패턴으로 디자인한 '마블 헤링본(Marble Herringbone)' 등 디자인에 따라 패턴과 색상은 총 25가지에 이른다.
LG하우시스가 선보이고 있는 실크 벽지 '베스띠'는 깐깐하기로 알려진 '유럽섬유제품품질인증(oeko-tex® standard 100)'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의류, 침구, 완구, 인테리어자재 등 피부와 접촉이 일어나는 제품의 무해성 정도를 평가하는'유럽섬유제품 품질인증'에서 베스띠 벽지가 받은 1등급은 만 3세 미만의 유아가 안심하고 사용하는 제품에만 부여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14년 당시 '지아 벽지'로 벽지 제품 중에선 세계 최초로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벽지 브랜드 '휘앙세'는 합지벽지로 환경마크(표지)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인증(최우수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휘양세는 특히 시공이 쉽고, 가격도 경제적이어서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베스띠와 휘앙세를 통해 거실, 주방, 서재, 안방 등 집안 전체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모노(Mono)톤의 총 3가지 디자인을 올해 내놓고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