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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전기/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 So Hot!..'200(매출)-40(영업이익)' 클럽에 눈앞

삼성전자 실적 및 밸류에이션 자료=메리츠종금증권



삼성전자가 더 강해진다. 스마트폰 '갤럭시 S8'(연간 판매량 6000만대, 유진투자증권 추정치)을 기반으로 2·4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마(魔)의 13조 원' 벽을 뚫을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만큼 실적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또 전망이 현실화한다면 올해 삼성전자가 최대 40조 원대 영업이익을 올려 '연매출 200조 원·영업이익 40조 원' 시대에 진입하는 해가 될 것이라는 핑크빛 전망까지 나온다.

30일 메리츠종금증권은 삼성전자가 갤S8 효과로 2·4분기에 13조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는 10조1600억 원(2013년 3분기)이다.

김선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갤럭시 노트7 소손 이후 대기수요의 이월효과에 기반한 갤럭시S8의 구조적인 성공을 예상한다"면서 "분기배당 1조원을 감안하고도 연말 순현금 81조원을 예상하며 중기적으로 삼성전자의 주주환원정책 역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새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출하량을 4600만대로 추정하고 2·4분기 IT·모바일(IM) 사업부문의 영업이익이 3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4분기 전체 영업이익도 12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각으로 지난 29일 공개된 갤럭시S8이 내달 21일 정식 출시되면 올해 하반기 예정인 아이폰8 출시 전까지 프리미엄 폰 대기수요를 선점할 것"이라며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휘어지는(플렉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풀 스크린을 최초 탑재해 스마트폰 시장의 디자인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의 예상대로라면 연간 영업이익도 사상 첫 40조원대에 진입한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예상치로는 작년보다 각각 14%와 64% 증가한 230조원과 48조원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갤S8'이 4차 산업혁명의 아이콘으로 떠오를 것으로 본다.

빅스비를 활용한 쇼핑자료=삼성전자, 유진투자증권



갤럭시S8의 인공지능, 빅스비(Bixby)자료=삼성전자, 유진투자증권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에서 주목할만한 기능은 삼성 자체 인공지능, 빅스비(Bixby)의 탑재"라면서 "이는 기존 터치 인터페이스에 음성 인터페이스가 추가돼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가전, 자율주행차 등에도 적용해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스비는 삼성전자와 비브랩스(Vivlabs)의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 비서 솔루션이다.

갤럭시S8 연간 판매량은 약 6000만대로 예상했다.

시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리더십'과 전략 변화에 주목한다. '1등 주의'를 외쳐 온 이건희 회장과 달리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의 시총을 누를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는 게 시장 평가다. "'애플 효과'는 있는데 '삼성효과'는 왜 없냐(?)"는 비아냥까지 들었던 삼성전자가 바이오에 이어 인공지능(AI)의 주도권을 쥔다면 주가도 애플과 차별화를 보일 것이란 것.

증권가 한 전문가는 "4차 산업혁명에 열정을 쏟아온 이 부회장의 부재는 삼성그룹에 적잔은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 입장에서 컨트롤타워 부재 속에 할 수 있는 일은 글로벌 1위가 될 만한 기업인 삼성전자에 집중하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선택과 집중' 분위기를 감지한 글로벌 투자자들이 서둘러 삼성전자 주식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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