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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39] 문재인, 민주당 경선서도 승리…본선 직행 가능성 높아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영남 지역 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안희정·이재명 후보를 크게 앞서며 연승을 이어갔다.

문 후보는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영남 지역 경선에서 12만8429표를 획득, 64.7%의 득표율을 얻어내며 2위 이 후보(3만6780표·18.5%), 3위 안 후보(3만2974표·16.6%), 4위 최성 후보(403표·0.2%)에 압승했다.

이로써 문 후보는 누적 득표율이 59.0%가 되며 본선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문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지금까지 지역에서는 아주 선점한 것 같다"면서, "그런데 수도권 비중이 워낙 크기 때문에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태다. 결선 투표까지 가지 않도록 수도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문 후보의 '대세론'을 추격하던 안 후보는 누적 득표율이 22.6%이 되며 영남 경선 투표 전 25.8%보다 3.2% 포인트 하락했지만, 전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만큼 민주당 경선 전체 선거인단의 6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경선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실제로 투표 결과 후 "앞으로 수도권에 60% 이상의 유권자들 기다리고 있다. 오늘 한 여론조사가 말해주듯이 문 후보는 불안한 대세다. 결선을 통해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써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영남 지역 경선에서 처음으로 득표율 2위를 기록한 이 후보도 수도권 지자체장 신분을 적극 활용해 다량 득표를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이 후보는 경선 투표 결과 발표 직후 "안희정의 본거지(충남)를 지나서, 문재인의 본거지(영남)를 지나서 이재명의 본거지 수도권으로 갑니다"고 지지자들을 향해 말했으며, 기자들에게도 "나름 선전했다고 보고 저의 본거지라고 할 수 있는 경기·서울·인천·강원·제주까지 수도권에서 사실상 결판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두 후보들의 기대처럼 경선 투표가 진행돼 문 후보가 과반 이상의 득표를 하지 못할 경우 오는 8일 1·2위 간 결선투표를 통해 민주당 대선 후보가 확정될 예정이지만, 문 후보가 오는 3일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경선 이후 누적 득표율이 과반 이상을 유지할 경우 즉각 대선 후보로 선출된다.

때문에 마지막 경선을 앞두고 '대세론'을 이어가고 있는 문 후보는 문 후보대로, '막판 추격 및 반전'을 노리고 있는 안 후보·이 후보는 이들대로 후보들간 '사활'을 건 치열한 경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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