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있는 40개 창업선도대학이 예비 창업자 1024명을 찾아 나섰다. 1차로 724명을 우선 모집키로 했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8개 대학을 포함해 총 40곳에서 창업아이템사업화 창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술 중심'과 '아이디어 중심' 2개 부문으로 나눠 기술 창업자를 전체 창업자의 40% 이상 뽑을 예정이다. 중기청은 선정된 창업자에게 10개월 동안 총 사업비 70% 이내에서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하고 일부에 대해서는 창업공간도 무료로 제공한다.

전문 기술 과제 창업가로 선정되면 최대 1년간 1억원 한도로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바이오 특화 창업선도대학'으로 선정된 울산대는 50% 이상을 바이오 분야 창업자로 선정하고 서울아산병원의 공간, 장비 등 인프라를 활용해 중점 지원한다.

창업자 모집에 참가하려면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 신청해야 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창업선도대학이 대학발 기술창업의 대표플랫폼으로서 석·박사, 교수, 연구원 등 전문기술인력을 창업 생태계로 이끌고,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창업붐을 이어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