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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경마를 국민 레저로…마사회 새 비전 선포

축산발전기금 1596억원도 내놔

한국마사회는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신 비전 및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대국민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양호 회장, 김영규 부회장(왼쪽 네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경마·승마를 레저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비전을 내놨다. 불법경마 근절을 위한 대국민 선포식도 가졌다.

아울러 1596억원에 달하는 축산발전기금도 내놨다.

마사회는 5일 경기 과천에 있는 '렛츠런파크 서울' 문화공감홀에서 '신 비전 및 불법경마 근절 대국민 선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양호 마사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급속도로 변하는 주변 환경에 대응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지고 경마와 승마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레저문화로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천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이 회장은 "계획 수립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실천"이라며 "전 임직원이 자긍심을 갖고 열성을 쏟는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지난해 12월 21일 취임 직후 '미래발전전략TF'를 구성해 경영환경 변화와 자신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발전전략 수립에 몰두해왔다. 이날 선포식은 취임 3개월 동안 새롭게 정립한 비전과 미션, 슬로건 등 경영가치 체계를 전 임직원이 공유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마사회는 이날 '국민행복을 향한 질주'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놨다. '국민행복'은 축산발전, 국민복지, 여가선용 등 마사회의 설립목적과 관련이 깊다. '질주'는 말(馬)의 역동성을 의미한다.

청렴경영, 현장경영, 책임경영 등 3대 경영방침도 밝혔다. 또 '국민과 함께하는 말산업육성', '국제수준의 경마상품성 확보', '스마트 경마서비스 구현', '지속성장 기반마련' 등 4대 전략목표도 함께 수립됐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국내 승마인구를 대폭 확대하고, 경마의 국제화와 선진화를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사회적 질병인 '불법 경마' 근절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마사회는 이날 축산발전기금(축발기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기금 1596억원은 지난해 마사회 이익금 2280억원 가운데 70%다.

축발기금은 축산법 제4조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이다. 축산업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1974년부터 만들어졌다. 납입기금, 정부 출연금, 자체 수익금 등이 주요 재원이다. 지금까지 마사회가 낸 축발기금만 총 2조7175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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