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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인도 펀드 수익률 좋지만..."돌다리도 두들겨봐야"

기준 : 설정액이 10억원 이상(클래스펀드는 1억원 이상이면서 동일클래스 합계 규모가 10억원 이상), 단위 : 펀드수(개), 설정액·순자산(억원), 수익률(%) / 자료:에프앤가이드



신흥국 인도 펀드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인도 펀드의 수익률은 다른 신흥국은 물론 선진국을 모두 압도했고, 자금 유입도 활발하다. 하지만 인도 증시의 주가이익비율(PER)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주가 과열, 금리 인상 등 불안요인이 잔존하고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지난 3일 인도의 대표지수인 센섹스(S&P BSE SENSEX)는 2만9910.22로 2년 만에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인도 증시는 올해 들어 무려 11% 이상 상승했다. 함께 주목받고 있는 신흥국인 러시아(4.7%), 브라질(10.3%)의 상승세보다도 높다.

국내에 설정된 해외 펀드 중에서 인도의 인기는 단연 독보적이다.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현재까지(4일) 인도 펀드 설정액은 4742억원으로 연초 대비 28%(1047억원) 가량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글로벌 이머징, 브릭스, 아시아 퍼시픽 펀드의 설정액이 감소해 인도 단일 펀드에 대한 투자심리가 더 큰 것으로 해석된다.

인도 펀드의 수익률은 다른 지역 국가 펀드를 모두 앞질렀다. 연초 이후 인도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12.95%에 달했다. 중남미(10.85%), 친디아(10.67%)보다 높았다.

최근 한 달(4.06%), 일주일 동안의 평균 수익률(1.74%) 역시 인도 펀드가 가장 좋았다.

인도 펀드 상품을 개별적으로 봐도 독보적이다.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은 연초 대비 21.70% 수익률을 보였고, 삼성클래식인도중소형FOCUS연금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_Ce 역시 같은 기간 21.53% 수익을 냈다.

이 처럼 인도에 대한 투자 수익성이 좋은 것은 인도의 탄탄한 내수기반 성장세에 기인한다. 인도 경제는 2년 연속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다. 지난 2014년부터 7%이상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젊은 인구가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크다.

또 지난 2014년부터 인도의 총리가 된 모디의 이른바 '모디노믹스'는 안정적인 지지율을 기반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시행된 화폐개혁(현금의 86%를 차지하는 500루피와 100루피를 신권으로 교체)이 최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그간 존재했던 불안요인도 제거된 상태다.

하지만 인도의 PER이 20.73%로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점은 여전히 위험 요인이다. 지난 3년간 인도 증시는 34% 이상 상승했다. 때문에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로 인도 펀드에 투자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동원 키움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기본적으로 인도 경기선행지수를 볼 때 향후 경기가 급격하게 하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인도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주식시장에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인도 기준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또 하나의 리스크다. 그간 인도의 낮은 금리는 인도의 경제성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증시를 지지해 온 요인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인도 중앙은행(RBI)은 지난해 10월 기준금리를 6.5%에서 6.25%로 낮춘 이후 6개월째 금리를 동결하면서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보다 인상에 대한 경계감이 더 커진 상황이다.

인도 중앙은행은 유가 상승세, 수입물가 부담 등을 금리 동결의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통화정책을) 정부 정책에 맞춰가기보다는 중립적으로 하도록 태도를 바꾸겠다"며 기존 완화적 정책 스탠스에서 중립 전환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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