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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창업 빚쟁이 막겠다' 정부, 160억 규모 대학창업펀드 첫 조성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뉴시스



교육부(장관 이준식)가 앞으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 안전망이되어 준다.

교육부는 6일 '대학發 창업 활성화 방안'을 통해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에게 투자할 수 있도록 '대학창업펀드 조성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대학창업펀드는 대학과 정부의 매칭으로 대학의 창업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로서 대학과 동문 등 민간에서 25%, 정부가 75%를 출자하여 총 16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조성된 펀드는 대학 내 기술사업화를 전담하는 기술지주회사와 민간 전문투자자가 운용하며, 대학 내 창업기업 위주(투자액 중 75% 이상)로 투자하게 된다.

창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에게는 대학창업펀드의 도입이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청년위원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 중 34.4%가 창업에 필요한 자본 등 인프라가 부족해 창업을 주저하거나 포기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창업을 준비 중인 한 대학생은 "창업에 도전할 때 자금이 부족해서 대출을 받았는데, 실패하면 나중에 빚으로 돌아오게 되어 겁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제 학생들은 대출이 아닌 투자를 받게 되어, 실패하더라도 재도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대학의 기술지주회사가 직접 펀드를 운용해 대학 창업교육부터 실전 창업 투자까지 '창업 전 주기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 또 투자한 기업이 성공할 경우, 펀드의 수익이 후속 기업에 재투자 할 수 있어 대학 내 '창업 선순환 체제'가 마련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요즘 성공한 창업자를 살펴보면, 두 번 이상의 창업 실패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며 "대학창업펀드는 실패하더라도 재도전 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창업펀드는 한국벤처투자에서 사업 공고부터 펀드 청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며 5월 중순까지 각 대학 및 민간 전문투자자의 신청을 접수받고 6월까지 대학창업펀드를 선정·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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