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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제약/의료/건강

임신 초기 '엽산', 중기 이후 '철분' 섭취 중점해야

/네츄럴굿띵스



임신 초기 '엽산', 중기 이후 '철분' 섭취 중점해야

30세를 넘어 결혼하는 '만혼'이 일반화되면서 건강한 출산이나 임산부의 건강에 관심을 갖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7일 한 결혼 정보회사의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3년간 결혼한 초혼부부 6000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남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5.2세, 여성은 32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평균 초혼 연령(남 32.4세, 여 29.8세)보다 각각 2.8세와 2.2세가 많은 것이다. 특히 9년 전 조사치보다 남녀 모두 결혼 연령이 약 2세(2006년 남성 33.4세, 여성 30.3세)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결혼 시기가 늦어질 경우 부부들의 가장 큰 고민은 자녀 출산이다. 결혼을 늦게 하면 경제적으로는 여유가 있을지 모르지만 출산 적령기를 넘기게 됨에 따라 산모나 태아가 위험해질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임산부들은 적절한 영양분 섭취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신 초기에는 엽산제로, 임신 중기 이후에는 철분제로 건강을 관리하면 좋다. 평소 균형 잡힌 식단으로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임신 시기에 필요한 성분을 못 챙길 수 있는데, 이 가운데 엽산과 철분이 대표적인 섭취부족 성분으로 꼽힌다.

임신 초기는 태아에게 매우 중요한 시기로 엽산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모에게 엽산이 부족할 경우 태아의 신경관결손증 및 임산부 빈혈, 유산 등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 엽산은 푸른잎채소, 과일, 콩, 달걀 등에 많다. 또한 임산부의 엽산 권장섭취량은 1일 620㎍이며 이들 엽산이 함유된 식품 섭취뿐 아니라 보충제로 1일 400㎍을 더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기 이후에는 철분제를 섭취해야 한다. 임신 중기 20주부터 모체 혈액량 증가 등의 이유로 철분이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다. 철분이 부족하면 저체중아 출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커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임산부의 평균 철 섭취량은 권장량의 60%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임산부의 철분 권장 섭취량은 1일 24㎎이며 철분제 등을 통해 보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임신 후기에는 태아의 간에 철이 축적되는 시기여서 더욱 많은 양의 철 섭취가 필요하다. 철분은 살코기, 견과류, 말린 과일, 푸른잎채소에 많다. 철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과일이나 과일주스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비타민도 임산부에게 필요한 대표적인 보충제다. 특히 비타민 A, C, D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비타민 A가 부족하면 저체중아 출산의 위험이 있으나 과량 섭취하면 태아의 기형 유발 가능성이 있어 비타민 A를 영양제로 보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는다. 비타민 C는 태아의 결합조직 합성 등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임신 중 비타민 C를 과량 섭취하면 출생 후 아기의 비타민 C 필요량이 증가해 결핍증 발생 위험이 있다. 비타민 D는 실내생활을 주로 하거나 채식주의일 경우 영양제 보충이 권장된다.

칼슘은 태아의 골격 형성과 골다공증, 임신성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우리나라 임산부의 평균 칼슘 섭취량은 권장섭취량의 약 80%에 불과하다. 규칙적인 식사와 함께 우유 2컵 정도 마시면 하루에 필요한 700㎎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거나 햇볕을 쬐면 좋다. 만약 철분제를 먹고 있다면 철과 칼슘은 서로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각각 다른 시간에 섭취해야 한다.

임산부가 먹는 것은 태아에게 그대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양보충제를 선택할 때에는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제품 라벨의 '원재료명 및 함량'에 '유산균배양건조물(엽산 1%)'처럼 천연원료명과 영양성분이 함께 표기됐다면 천연원료 엽산제다.

국내에서는 네츄럴굿띵스(NGT)의 '퓨어 엽산 앤 비타민D' 등이 대표적인 천연원료 비타민제품이다. 네츄럴굿띵스(NGT)의 '퓨어 엽산 앤 비타민D'는 합성부형제를 첨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유기농 과일과 아채 등의 원료 17가지를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임신 후 12주까지 섭취하는 게 권장되고 있다. 또한 차병원에서 개발한 마더스케어, GRN의 참착한 엽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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