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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유통업계 잇따른 '복합쇼핑몰' 출점…다음은 어디

신세계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신세계사이먼



온라인몰, 소셜커머스 등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오프라인 쇼핑몰이 쇼핑과 경험, 힐링 등을 원스톱으로 즐기는 '몰링'(Malling) 트렌드를 앞세운 복합쇼핑몰에 승부를 걸었다.

최근 롯데와 현대, 신세계 등 유통 3사가 아울렛 또는 대형복합쇼핑몰 등 몰링 트렌드를 내세운 대규모 쇼핑몰을 잇따라 출점했다. 이들 3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향후 몇년 간 대형쇼핑몰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렛과 복합쇼핑몰 모두 식음료(F&B)는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테마파크, 스포츠 시설, 스파 등으로 '힐링'을 테마로 한 고객 유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모바일로 모든 쇼핑을 해결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서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내세우기 위해 업계 모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3사의 대규모쇼핑몰 출점이 잇따라 준비중인 가운데 오는 2020년에는 현재보다 약 10개 이상의 쇼핑몰이 급증할 전망이다.

롯데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전경.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롯데아울렛 남악점을 오픈한데 이어 경기도 용인과 고양 등에도 아울렛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롯데아울렛 남악점은 '백화점 기능의 롯데타운 아울렛'이다. 아울렛은 물론 하이마트와 롯데마트, 토이저러스 등이 입점됐다. 3305㎡(1000여평)규모의 옥상 잔디공원과 키즈카페 등 고객유입을 위한 다양한 시설 등이 최근 유통업계가 내세우는 '몰링'트렌드와 맞닿아 있다.

롯데몰 은평도 지난해 말 오픈한 복합쇼핑몰 중 하나다. 서울 서북권 최초로 들어선 대형쇼핑몰로 롯데마트와 롯데월드 테마파크, 롯데시네마 등 롯데그룹의 유통 계열사 역량이 총 동원됐다.

이어 롯데는 올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 신도시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을, 고양시에 롯데아울렛을 각각 오픈할 계획이다.

기흥신도시에 들어서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수도권 최대 아울렛 규모다. 롯데는 지난해 기흥구 고매동 코리아CC 인근의 13만2000㎡의 부지를 매입, 올 하반기 아울렛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명품브랜드는 물론 일반쇼핑몰을 합친 복합몰 형태다.

이와 함께 고양에 들어서는 롯데아울렛도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명에 있는 이케아 1호점보다 더 큰 규모의 2호점이 롯데아울렛과 함께 들어설 계획으로 인근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외에도 롯데는 군산과 요인, 의왕, 울산 등 향후 2년내 수도권과 주요 도시에 아울렛 9곳을 추가한다는 계획을 내비쳤다.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 전경.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동대문에 위치한 현대시티아울렛에 이어 올해는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오는 5월 오픈이 예정 중인 가든파이브는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해 있다. 현대백화점이 입점되기 전 공실률 논란이 일었던 가든파이브에 고객 유입 및 쇼핑 문화가 활성화 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올해 가든파이브점 개점 다음으로 현대백화점은 대전과 남양주, 동탄 등 지방에 있는 상권에도 아울렛을 입점시킨다 계획이다.

저성장에 허덕이고 있는 백화점 사업과 달리 지속 성장하고 있는 아울렛 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업계 트렌드도 엿보인다.

실제로 아울렛 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기준 약 9조2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나들이를 위해 교외형에 있는 아울렛을 찾는 가족이 늘어나면서 교외형 아울렛의 성장세는 전년 대비 12% 이상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필드 고양 조감도. /신세계그룹



최근 경기도 시흥에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 신세계는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지하철 3호선 삼송역 인근에 스타필드 고양 오픈에 집중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과 스타필드 코엑스에 이어 세번째로 선보이는 쇼핑테마파크다. 9만1000m²(약 2만8000평)의 용지에 축구장 50개에 이르는 연면적 36만4000m²(약 11만 평) 규모로 동시주차 규모만 4500여 대에 달한다. 하남점과 비슷한 형태로 쇼핑몰과 영화관, 아쿠아필드 스파 등 다양한 힐링 시설을 대거 입점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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