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이밥차와 함께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판매한다. /SK플래닛
SK플래닛 11번가는 음식 레시피 제공 업체 이밥차와 함께 고품질의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품격있는 미식가' 기획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은 e커머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신선식품 선호 조건이 '빠른 배송'에서 '상품 퀄리티'를 중시하는 추세로 점차 바뀜에 따라 11번가 신선식품 MD와 이밥차 푸드 마케터가 함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꼼꼼하게 비교 검수한 고품질의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검수가 끝나 판매를 확정한 상품은 '성주참외'(2만1500원), '제주 화산토 구좌당근'(1만7900원), '해남 황토 꿀고구마'(1만1500원), '부산 대저 짭짤이 토마토'(2만2900원) 등이다.
공동 마케팅 기간 동안 11번가 상품페이지에는 모바일에 적합한 카드뷰 형태로 제작된 이밥차의 요리 레시피가 소개될 예정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온라인 쇼핑동향'에 따르면 곡물·육류·어류·과일·채소·신선식품 등 농축수산물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14년 1조1710억원에서 지난해에는 1조7272억 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11번가 신선식품 매출 역시 2014년 대비 지난해 71%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1월~3월) 신선식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구매하는 비중이 75%로 전년 대비 5%P가량 증가했다. 구매 파워가 전년에 비해 가장 많이 뛴 연령층은 4050세대로 결제 회원수는 18%, 매출은 11% 상승했다.
이들이 신선식품을 모바일로 구매하는 비중은 지난 1분기 기준 74%로 전년 1분기인 68% 보다 6%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신선식품 구매의 주요 연령층인 4050 세대의 구매 패턴이 전통적인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특히 모바일로 전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SK플래닛이 6일 소비자조사 플랫폼 '틸리언패널'을 통해 1000명 대상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을 통해 신선식품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점'은 1위 '맛?신선도'(34%), 2위 '배송일'(26%), 3위 '가격'(19%), 4위 '포장'(11%), 5위 '위생'(10%) 순으로 조사됐다.
온라인을 통해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맛과 신선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이 부분에 대한 고객과의 신뢰 구축이 결국 지속적인 거래를 일으키는 중요한 동기 요소라고 11번가는 평가하고 있다.
서법군 SK플래닛 신선식품 팀장은 "이번 기획전 상품은 11번가 신선식품 MD들과 이밥차의 푸드 마케터가 제철 농산물을 꼼꼼히 선별한 뒤 최종 선정한 상품"이라며 "앞으로 11번가는 고객들에게 가장 맛있는 식재료를 제공하고 삶의 질을 높여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