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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서초사옥에 폭발물 설치"… 3000여명 긴급 대피



1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생명 사옥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임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삼성 서초사옥 지원센터는 오전 11시 30분경 사내방송을 통해 폭발물 설치 신고를 받았다며 삼성 서초사옥 A동 입주자들에게 대피를 안내한 뒤 건물을 통제했다.

삼성 서초사옥 A동에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화재 삼성 금융 계열사와 삼성 계열사가 아닌 일반 회사 등이 입주해 있다. 방송을 듣고 삼성 임직원과 시민 등 약 3000명이 건물에서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도 삼성생명 서초사옥과 강남역 지하 통로 수색에 나섰다. 무장한 경찰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동반한 군 폭발물처리반이 투입됐지만 아직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