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문정동로데오상인·현대백, 갈등 2년만에 '해법' 찾아

현대백화점, 아웃렛 규모 축소 등 한걸음 물러나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현대백화점이 지난 14일 상생합의서를 체결했다. 정재경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과 사업조정팀 팀장, 이종덕 문정동로데오상점가 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안병석 현대백화점 상무, 권대수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정책국 국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청장



서울 문정동에서 옷 등을 파는 소상공인들과 인근에 아웃렛을 오픈하려던 현대백화점이 2년 여 만의 갈등 끝에 '해법'을 찾았다.

현대백화점이 아웃렛 영업면적을 줄이고 문정동로데오상점가에 있는 소상공인과 겹치는 브랜드 입점을 최소화하기로 하면서다.

16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문정동로데오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문정동로데오조합)은 현대백화점이 인근에 있는 가든파이브에 대규모 아웃렛을 추진하자 2015년 5월18일에 사업조정신청을 했다. 사업조정은 대기업의 사업진출로 중소기업의 경영피해가 우려될 경우 대기업에게 사업의 인수·개시·확장을 연기하거나 축소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현대백화점은 가든파이브의 라이프동 리빙관 5개층, 테크노관 6개층 등 총 3만1000㎡ 공간에 아웃렛을 꾸려 올해 5월 말 문을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로데오상가 상인들은 피해를 우려해 '진출 철회' 등을 강력하게 요청해왔다.

중재자로 나선 중기청은 그동안 10여 차례의 자율조정회의 등을 통해 자율적으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

2년 간의 마라톤 줄다리기 끝에 현대백화점은 총 11개 층 가운데 9개층을 아웃렛으로 운영하려던 계획을 바꿔 4개층으로 대폭 줄이기로 했다.

또 아웃렛에 입점할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상호도 '시티아울렛'에서 '시티몰'로 고치기로 했다.

이외에도 ▲문정동로데오상점가의 인지도 제고를 위한 행사안내책자(DM) 등 배포 ▲문정동로데오조합 마케팅 및 판매촉진을 위해 브로셔 제작 지원 ▲이벤트 행사시 문화공연티켓과 할인권 제공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상생합의가 소상공인과 대기업의 아웃렛이 상생하는 모범사례로 자리매김 되기를 기대하며 중기청은 향후 상생합의가 그 취지대로 성실히 이행되는지를 지도·감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