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 선정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2017년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고위험 산모는 물론, 중증질환 신생아 치료를 통합적으로 담당하는 의료시설을 설치해 고위험 임산부의 임신부터 출산 이후까지 산모 및 태아·신생아를 일관성 있게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서울 서남권역은 아직까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를 위한 전문진료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아 고위험 임신에 대한 적절한 관리가 부족한 실정이다. 아울러 서울 서남권역의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공과 보건소, 지역 산부인과와 연계해 신속한 이송시설 및 체계를 구축해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치료 체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은 서울 서남권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사업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말까지 병원 리모델링을 통해 센터 운영을 위해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산하에 고위험 산모 집중치료실, 분만실, 태아치료센터, 조산예방치료센터, 신생아 집중치료실, 신생아실, 신생아 소생실, 신생아클리닉 등과 같이 관련 진료 시스템을 세분화해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환자의 원활한 이송을 위한 24시간 핫라인 운영과 함께 권역응급센터로서 이미 구축 되어 있는 신속한 이송과 처치 시스템과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인 보구여관을 모태로 하는 이대목동병원은 여성과 소아의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소명"이라며 "향후 전문 의료진, 최신 시설, 권역 환자 이송체계, 퇴원 후 추적 관찰을 통해 서울 서남권역의 고위험 산모 및 태아, 신생아 등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