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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한달 뒤 개통하는 '서울로 7017'에 수목 2만 그루

서울로 식재수종 및 배치현황/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서울로 7017'의 여백을 녹색으로 채색한다.

서울시는 20일 서울로 고가보행길인 서울로 7017의 정식개장을 앞두고 현재 마무리로 식재 작업에 들어갔다 밝혔다.

작업이 마무리되면 서울로 7017은 구기자나무부터 화양목까지 가나다순으로 식재된 50과 228종 2만4085주 수목이 존재하는 하나의 식물도감으로 다시 태어난다.

메인 보행길 상부에는 2만3658주가, 만리동광장에는 218주, 서울스퀘어 인근 퇴계로 교통섬에는 209주가 식재된다.

서울시는 이번 작업이 서울로7017의 설계자인 네덜란드 건축·조경전문가 위니마스(Winy Mass)의 구상과 비전을 실현하는 핵심공정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작업은 최고 높이 17m인 고가에 수목을 식재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진행되어 수종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시는 시 조경 담당 공무원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의 유명 수목 재배지를 찾아다니는 등 최적의 생육환경 조성에 수개월 동안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수목식재 화분에 원형 띠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아름다움을 보여준다./서울시



특히 서울시는 서울로 7017을 단순히 친환경 공간뿐 아니라 실용적인 공간으로 만들어간다. 설치되는 전체 645개 중 126개의 화분은 벤치 겸용으로 제작돼 시민들의 쉼터가 되고, 또 화분 하부에 원형 띠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여기에 교육적 측면도 고려했다. 시작점인 퇴계로에서 종점인 만리동 방향에 'ㄱ'('가'지과의 '구'기자나무)부터 'ㅎ'('회'양목과의 회양목)까지 서울로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수목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가나다순으로 식재했다.

또 바닥에는 '과' 구분선과 명판(식물:한글, 학명:라틴어)을 설치하고 각 화분마다 QR코드와 NFC태그가 부착된 '종' 명판을 달아 한 과에 속한 나무의 이름, 특성, 차이점·유사점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출시될 서울로 7017 앱을 이용하면 QR코드 등을 통해 각 수목에 대한 정보 등 폭 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콘크리트 고가에 2만4000여주의 수목을 식재해 생명의 공간으로 재탄생하듯 서울로 7017이 도시재생을 통해 주변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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