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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은행

신한금융·KB금융, 1분기 사상최대 순이익 '깜짝실적'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가 모두 1분기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놨다.

나란히 '깜짝 실적'이었다. 신한금융이 1분기 순이익 9971억원으로 1위를 고수했다. 이어 KB금융이 8701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1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신한금융 6371억원, KB금융 7121억원으로 1위가 뒤바뀌게 되어 리딩뱅크 자리를 높고 경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신한금융은 20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97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 2011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치다.

증권사들의 순이익 전망치 6797억원을 크게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로 3개월 만에 1조원 가량을 벌어들였다.

신한지주의 실적이 대폭 개선된 배경에는 충당금 환입의 영향이 크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그룹 내부등급법 사용 승인을 받았고, 올해부터 신한카드의 대손충당금 산출 때 이를 적용하면서 3600억원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했다.

신한금융 측은 "일회성 요소를 제외해도 그룹의 경상 대손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며 "신한의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역량으로 자산 건전성 안정화가 지속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계대출 증가로 대출 자산이 늘어난 상황에서 순이자마진(NIM)이 반등하면서 이자수익도 큰 폭으로 늘었다.

신한지주의 1분기 NIM은 1.53%로 지난해 같은 기간(1.48%)보다 0.05%포인트 높아졌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8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자이익도 1조869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 늘었다.

주력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534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0% 줄었다.

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비은행 그룹사의 당기순익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7.4% 증가하면서 그룹사 전체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KB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3251억 원 대비 59.7% 증가한 8701억원으로 집계됐다. 역시 사상 최대치로 증권사들이 예상한 610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신한금융과 같이 일회성 이익의 영향도 컸지만 이자이익과 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일회성 이익은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딧은행(BCC) 매각으로 1580억원이 반영됐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1조72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고, 같은 기간 수수료이익은 5206억원을 거둬 41.4%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4% 늘어난 6635억원으로 집계됐다.

KB금융 관계자는 "1분기에는 여신성장은 다소 둔화됐지만 적극적인 마진개선 노력과 새롭게 출범한 KB증권과의 연계영업 확대 노력으로 핵심이익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전반전인 자산건전성과 대손비용도 예상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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