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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펀드 연초이후 수익률 평균 8.82%

한국증시 환경변화와 시사점자료= KTB투자증권



최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면서 펀드 시장에서도 대형주 위주의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주도하면서 대형 우량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기 때문에 대형주를 집중 편입한 운용사들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8.82%로 집계됐다.

액티브펀드보다는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좋다.

인덱스주식전체는 11.29%의 수익률을 내고 있다. 인덱스주식코스피200(11.39 %), 인덱스주식섹터(6.91%), 인덱스주식기타(11.97%)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수익률이 호조를 보이자 차익 실현을 위한 환매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에서 5조8093억원의 자금이 이탈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주식형 펀드에서 환매된 금액(7조783억원)과 맞먹는 자금이 넉 달 만에 시장을 빠져나간 것이다. 4월 말 기준 주식형 펀드 투자잔액은 56조3394억원이다.

투자자들은 고민이다. 지수를 보면 환매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멀리 보고 투자하라고 말한다.

당장 외국인들이 한국 주식을 사고 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1150원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하지만 1150원을 넘어가면 차익실현 물량을 쏟아냈다. 구간별 순매매 규모를 보면 외국인은 1100∼1150원 구간에서 35조6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1150∼1200원 구간에서는 13조9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또 2013년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이 두드러진 여섯 차례 구간에선 2015년 9∼10월을 제외하고 모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업 실적도 좋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4월말까지 1분기 실적(연결 재무제표 잠정 영업이익)을 발표한 기업은 모두 90곳이다. 이중 3분의 2에 가까운 59곳(65.6%)이 평균 전망치보다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특히 전망치보다 10% 이상 높은 '깜짝' 실적을 발표한 기업이 32곳(35.6%)이나 됐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가 단기 저점이었던 4월 19일 이후 코스피 상승기여도를 보면 반도체업종이 2.67%, 삼성전자가 2.33%로, 코스피 상승률(4.81%)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상승기여도 2위인 자동차업종(0.43%), SK하이닉스(0.34%)와의 차이만 봐도 그 주도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IT 업종의 상승추세가 꺾이지 않는 한 코스피의 상승세는 지속할 것이고 그 가능성도 크다"면서도 "코스피 지수보다는 삼성전자의 주가와 IT 업종지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대내외 정치·경제 변수 및 관련한 시장의 유동성 반응 등의 변수가 현재 주가에 반영됐다"면서 "삼성전자·IT 대형주 중심 주가 상승세가 기타 종목군으로 확산 여부에 따라 2400 선을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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