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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창업, 본사 직영 매장 없다면 믿지 마세요"

코코이찌방야



이바돔



"프랜차이즈 창업, 본사 직영 매장 없다면 믿지 마세요"

안정적인 직영점 운영으로 창업자들을 사로잡은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본사 직영 점 수가 많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창업 실패율을 낮추는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직영점이 많이 운영되는 브랜드는 사업노하우는 물론 재무상태도 건전하다고 볼 수 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9일 "프랜차이즈 본사의 직영점 운영 여부는 프랜차이즈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자 입장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직영점 운영 여부는 내실 있는 우량 프랜차이즈의 필수요건이며 가맹본부가 경영하는 직영점이 많을수록 점포운영 노하우가 많이 쌓이게 되고, 부진한 가맹점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루에도 몇 개의 브랜드가 생겨나는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직영점 여부는 매우 중요하다. 창업을 고려하는 브랜드가 있다면 직영점을 방문하여 판매 제품, 서비스 수준, 인테리어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한 가맹점 수나 본사의 외형에 현혹되지 말고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점포(직영점)가 있는지, 직영점의 매출 등 운영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직영점은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의 성공 여부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가맹점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미리 알아내고 노하우를 축적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농심이 운영하는 카레전문점 '코코이찌방야'가 대표적인 케이스로 다수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프랜차이즈 사업을 진행 중이다. 창업초보자를 위해 기본적인 상권분석과 브랜드 운영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창업컨설팅을 지원해 주고 있고 다수의 직영점을 통해 시스템구축을 완비했다.

이바돔 감자탕은 150여개의 매장 중 14곳에 직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다. 이바돔은 신메뉴와 고객 서비스 등을 직영점에 우선적으로 도입해 장단점을 분석한 후 가맹점으로 확대한다. 올해에는 새롭게 도입한 1인용 솥밥인 '맘쿡 솥밥'을 직영점에 먼저 도입해 보완 과정을 거쳐 가맹점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이바돔은 검증된 직영점을 가맹점주에게 양도하는 리프랜차이징 시스템을 부분적으로 채택해 본사와 가맹점주의 동반 성장을 꾀하기도 했다.

외식업계뿐만 아니라 환경 서비스 프랜차이즈 기업 '이지코퍼레이션'도 직영점 운영을 기반으로 가맹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지코퍼레이션의 '반딧불이' 서비스는 아토피 환경 치유법을 이용해 생물학적 알레르겐 제거방법의 발명특허를 받은 실내 환경 사업이다. 본사가 12년간의 노하우를 담은 기술을 이용해 6개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무점포이기 때문에 1인창업으로 장기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평가 받는다.

2017년 3월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5600여 개다. 이 중 업력 10년 이상, 가맹점 수 500개 이상인 브랜드는 전체 외식 프랜차이즈의 0.8%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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