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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문재인시대 개막] 지역몰표 여전…安 '존재감' 각인

19대 대선에서도 '민주당 호남 몰표' 공식은 깨지지 않았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적으로 압도적인 지지는 받지 못해, '문재인 통합정부'의 협치 과제를 남겨뒀다.

10일 자정 기준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광주에서 59%, 전북과 전남에서 각각 64.4%와 58.5%를 득표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반면 TK(대구·경북) 유권자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며 '보수 표밭'의 건재를 과시했다.

홍준표 후보는 대구에서 47.2%, 경북에서 52.7%를 득표해 각각 20.8%와 19.6%를 받은 문재인 후보를 크게 앞질렀다.

지역주의 극복 가능성을 보인 곳은 PK(부산·경남) 지역이었다. 문 후보가 부산에서 37.6%, 경남에서 35.7%의 표를 얻어 각각 33.8%와 39.5%를 득표한 홍 후보와의 격차가 크지 않았다.

'부울경' 가운데 한 곳으로 불리는 울산에서도 문 후보가 36.2% 득표율을 보여, 30.3%를 얻은 홍 후보를 6% 따돌렸다.

강원도 표심 역시 '보수 텃밭' 이미지를 탈피한 모양새다. 문 후보가 33.8%를 얻고 홍 후보가 31.3%를 득표해 유권자의 대등한 선택을 이끌어냈다.

광화문이 있는 서울지역에서는 문재인 후보의 독주가 이어졌다. 문 후보가 42.2%를 얻어, 22.6%를 얻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21.3%를 득표한 홍 후보를 차례대로 앞섰다.

수도권인 경기·인천지역도 마찬가지였다. 경기지역의 표심 역시 서울과 마찬가지로 40.7%가 문 후보를 향했다. 안 후보와 홍 후보에 대한 지지율 역시 각각 23.3%와 22.1%로 비슷했다.

인천의 경우도 40.9%의 유권자가 문 후보에게 표를 던졌고, 안 후보와 홍 후보에게 22.9%와 22.5% 지지율을 보였다.

이밖에 대전과 충청, 제주지역에서도 문 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고른 양상으로 나타나 '전국적인 지지를 받는 대통령'을 내세운 문 후보의 목표를 어느정도 이루는데는 성공했다. 다만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 외에는 압도적인 득표율을 얻는데는 실패해 '문재인 통합정부'의 초반 국정 운영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양당 기득권 종식'을 내세운 안철수 후보는 광주에서 32.8%, 전북과 전남에서 각각 24.8%와 32.4%를 득표한데 이어 서울과 경기에서 22.6%와 23.3% 지지를 받는 등 전국에서 고르게 득표해 제3정당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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