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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aT, 사드위기를 넘어 中 '식품시장' 공략

2017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China) 한국관 전경. /aT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여인홍)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17년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Sial China 2017)에 국내 우수 식품기업 101개 업체와 함께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제18회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는 중국 최대 B2B 전문 국제식품박람회다.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70개국 3000여 수출업체가 참가했다.

중국 전역에서 대형바이어, 경소상 등 식품기업이 방문해 중국지역 농식품 홍보 및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현지 농식품 트렌드를 볼 수 있는 행사의 장으로 열렸다.

aT 한국관에서는 산아제한정책 폐지에 따른 영유아식품, 1인 가구 및 맞벌이 증가에 따른 간편식, 고령화에 따른 건강식품 등 중국 인구특성에 따른 트렌드 식품을 집중 홍보했다.

한국 농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바이어의 높은 관심이 이어져 박람회 기간 동안 총 1억62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관에는 기존의 김치, 수산물, 영유아식품 홍보관은 물론 수출유망상품 홍보관도 운영, 청귤차와 짜먹는 잼, 요구르트 맛 은행스낵 등 신상품에 관심을 갖는 바이어가 많아 수출유망상품의 세대교체 및 수출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aT측은 설명했다.

aT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는 도시락 김보다는 스낵 김, 높은 도수의 술보다는 과일 맛 저도주에 대한 선호가 많았다"며 "곡물스낵과 아로니아 음료, 식사대용 셰이크, 녹차스프레드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 건강과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중국 식품 트렌드 변화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중국이 모바일 강국임을 감안, 참가업체별 위챗 웹페이지를 제작하고 aT 컬렉션 전시품목별로 바코드를 부여해 바이어가 모바일로 손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 검색 이력을 분석한 결과 건강식품, 스낵류에 바이어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aT측은 전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사드정국으로 한국 식품기업과 바이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Sial China 한국관 참가가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국 식품 트렌드에 맞는 수출품목의 개발과 지원, 국산 농산물 활용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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