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델이 완전 무선의 자유로움에 넥밴드의 편리함을 더한 'LG 톤 플러스 프리'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LG전자가 22일 완전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프리(HBS-F110)'를 국내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LG 톤 플러스 프리는 LG 톤 플러스 시리즈 특유의 넥밴드 스타일에 선을 완전히 없앤 코드프리 디자인을 적용한 첫 제품이다. 이전 제품들은 목에 거는 넥밴드와 귀에 꽂는 이어버드 사이가 선으로 연결되어 있었다.
LG 톤 플러스 프리에 적용된 코드프리 디자인은 이어버드만 착용하면 통화나 음악감상이 가능하기에 다양한 제조사에서 블루투스 헤드셋에 적용하고 있다. 코드프리 디자인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선이 없기에 작은 이어버드를 쉽게 잃어버릴 수 있고 배터리 용량이 작아 별도 충전 케이스를 들고 다녀야 했다. 충전 케이스를 사용하는 동안은 전원이 꺼지기에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었다.
LG 톤 플러스 프리는 넥밴드에 이어버드를 끼워 보관하고 충전하는 방식으로 분실 염려를 해소했다. 또한 넥밴드에서 충전하는 중에도 스마트폰과 연결 상태를 유지해 전화가 오면 바로 사용 가능하고 진동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이어버드 단독으로 최대 3시간, 넥밴드와 결합하면 촤대 7.2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대기시간도 이어버드 단독 최대 82시간, 넥밴드 결합 시 최대 196시간으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사용성을 개선하면서도 음질은 놓치지 않았다. LG 톤 플러스 프리는 고급 이어폰에 주로 쓰이는 BA 유닛을 채택해 원음에 가까운 선명하고 풍부한 고음질을 구현한다.
LG 톤 플러스 프리 가격은 23만9000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6월 30일까지 LG전자 홈페이지에 제품을 등록하는 고객에게 5만9000원 상당의 별매품인 전용 충전 크래들도 무상 증정할 계획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HE마케팅FD 담당은 "이번 LG 톤 플러스 프리는 새로운 차원의 자유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음질과 디자인, 사용성까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며 계속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