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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계

홈앤쇼핑 강남훈 대표, '청렴경영' 고삐죈다.

윤리경영 신고포상금, 5억서 최대 10억까지 올려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사(사진)가 '청렴경영'을 위해 고삐를 더욱 죄고 나섰다.

TV홈쇼핑 업무 특성상 MD를 비롯한 임직원이 제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로부터 향응이나 접대를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다 강도 높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홈앤쇼핑은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를 강화해 기존에 해당 금액의 50배, 최대 5억원 한도이던 포상금을 100배, 최대 10억원으로 올렸다고 5월31일 밝혔다. 강 대표는 2012년 7월부터 홈앤쇼핑의 수장을 맡은 이후 '협력사로부터 커피 한 잔도 얻어 마시지 말라'고 지시하는 등 높은 도덕성을 강조해왔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번 윤리경영 신고포상제도 강화는 협력사와의 투명한 관계를 유지하고 내부직원의 윤리의식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고취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협력업체 등 이해 관계자로부터 사례를 취득한 내부직원의 부조리나 판촉비 부당전가, 부당한 경영정보 제공 요구와 같은 '불공정 행위' 등이 신고 대상이다.

내부직원, 또는 외부에서 공익제보를 통한 신고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금액을 대폭 높여 포상금을 지급키로 한 것이다.

홈앤쇼핑은 또 2012년 개국 이후부터 임직원의 부조리와 불공정 행위에 대한 윤리경영 신고 포상 제보 시스템인 'H&S 신문고'도 운영해오고 있다.

신문고는 외부 전문 업체에 위탁,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익명 서버기술과 인터넷프로토콜(IP) 추적 방지기술 등이 적용돼 신고자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신고자가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신고서를 작성·제출하면 보안서버와 보안시스템을 통해 회원사의 담당자에게 해당 내용이 이메일과 휴대폰단문메시지(SMS)로 전달된다.

이후 홈앤쇼핑은 신고사항을 확인 후 시스템에 처리결과를 입력한다. 신고자는 직접 설정한 비밀번호와 신고 시 부여받은 고유번호로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내부직원에 대한 멘토링, 교육훈련, 제도 홍보 등을 통해 윤리경영에 대한 내부 교육도 강화할 것"이라며 "윤리위원회를 설치해 협력사와의 모범적인 동반성장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연임이 확정된 강 대표는 2020년 5월까지 홈앤쇼핑을 더 이끌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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